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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배원 2명, 불난 집에서 40대주부 구출
함양안의우체국 소속 김현규, 김정태 집배원
작성 : 2011년 10월 10일(월) 09:03 가+가-
부산지방우정청(청장 서석진)은 함양안의우체국 소속 김현규(46세,사진 왼쪽)·김정태(41세) 두 집배원이 지난 6일 오전 9시경 함양군 안의면 용추사 인근 마을의 화재가 난 주택에서 40대 주부의 인명을 구조했다고 10일 밝혔다.

부산우정청에 따르면 김현규·김정태 집배원은 지난 6일 배달지역인 함양 서상면지역으로 우편차로 이동 중 안의면 용추사 인근 마을 지붕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는 급히 차를 돌려 연기 나는 집에 도착했다.

두 집배원이 화재가 난 주택에 도착했을 당시 집은 이미 뒷마당에 쌓아둔 장작더미와 벽면에 세워둔 장작에 불이 붙어 지붕처마까지 불이 빠르게 옮겨 붙고 있었다.

특히 화재가 난 곳에는 가정용 가스통까지 놓여 있어서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었다.

김현규 집배원은 우선 가스통을 안전한 곳으로 옮겨 놓고 소방서에 신고했으며, 김정태 집배원은 지붕처마에 붙은 불로 연기가 가득 찬 안방에 들어 가 자고 있는 40대 주부를 발견하고는 급히 깨워 집 밖으로 대피시켰다.

당시 집안에 잠자고 있던 40대 주부는 전날 야근으로 인해 깊은 잠에 빠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화재가 난 주택 주변에 담을 경계로 여러 주택들이 모여 있어 인근 주택까지 불이 붙을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서석진 부산지방우정청장은 “많은 집배원들이 우편물 배달이라는 힘든 업무 속에서도 화재예방에 앞장서는 등 서민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두 집배원을 포상으로 격려하는 한편, 관내 우체국 집배원들에게 수범사례로 널리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기사 더보기

hagija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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