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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경마공원 ‘미스터파크’, 16일 17연승 도전
전문가들 달성가능성에 무게
작성 : 2011년 10월 13일(목) 11:16 가+가-
지난달 2일 전인미답의 16연승을 달성한 ‘미스터파크’가 16일 열리는 7경주(17:05출발, 혼합1군, 2000m)에 출전해 또 하나의 위대한 도전인 17연승 신기록 수립에 나선다.

일본인 여성기수인 아카네 기수(프리기수, 28세)가 기승할 예정이며, 혼합경주로 치러지는 까닭에 ‘미스터파크’가 짊어질 부담중량은 58kg(국내산마 감량 -2kg)이다.

지난 6월 60kg까지 짊어진 이력이 있는 ‘미스터파크’에게는 비교적 가벼운 중량이다.

이 때문에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한국 신기록인 ‘16연승’을 넘어서는 새로운 대기록 달성을 낙관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기승기수로 내정된 아카네 기수는 이미 지난 8일부터 ‘미스터파크’의 새벽조교를 실시해 호흡을 맞춰오고 있다.

아카네 기수는 “연승에 대한 경마 팬들의 관심에 대해 잘 알고 있어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기승하는 모든 경주와 동일하게 그저 열심히 경주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아카네 기수에게 고삐를 맡긴 이유에 대해 김영관 조교사는 “아카네 기수를 그동안 유심히 관찰한 결과 탁월한 유연성이 마음에 들었다”며 “나이답지 않게 차분한 면이 있고 외국인인 까닭에 연승에 대한 주위의 직접적인 표현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었던 부분도 일부 작용했다”고 밝혔다.

아카네 기수는 지난 7월 데뷔한지 2주차 만에 마수걸이 승리를 기록한 후 지금까지 95전 13승을 기록 중이다.

평균 승률은 13.7%로 14%에 육박하고 있어 낮선 이국땅에서도 제 실력을 뽐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달 들어 현재 12전 3승으로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 또한 고무적이다.

결국 이러한 긍정적인 요인이 ‘첫 기승’이라는 부정적 요인을 상쇄시키고 아카네 기수가 전격적으로 ‘미스터파크’에 기승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16연승만으로도 실로 엄청난 확률의 산물이지만 이제 관심은 ‘미스터파크’가 과연 “몇 연승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인가?”로 자연스레 옮겨가고 있다. 미스터파크’가 17연승에 성공할지, 아니면 연승가도를 막는 또 다른 경주마가 탄생할지에 경마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용성 기자 기사 더보기

hagija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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