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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건강기능식품 인정 홍보용 수단(?)
건강기능식품 인정받아 홍보하고 생산은 안 해
작성 : 2011년 10월 13일(목) 14:21 가+가-
롯데제과의 자일리톨 껌이 지난 2009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아 홍보해놓고 정작 제품은 생산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이낙연 의원(전남 함평․영광․장성)은 식약청으로부터 확인한 자료를 근거로 “롯데제과는 2009년 3월에 자일리톨 성분, 츄잉 껌으로 건강기능식품 인정을 받았다. 인정 당시 제품명은 ‘품목 신고 또는 수입 신고 시’ 정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인정만 받아놓고 정작 생산은 하지 않아 현재 인정 제품명은 없는 상태” 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롯데제과는 2009년 당시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식약청의 건강기능식품 인정 사실을 소비자들에게 알렸고, 연간 1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자일리톨 껌 시장의 95%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로 출시 11년째를 맞은 롯데 자일리톨 껌이 시판 이후 지난해 말까지 거둔 총매출은 약 1조 3000억 원에 달한다” 고 주장했다.

이어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은 제품은 자일리톨 함유량이 100%인 반면,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은 60~80%에 불과하다. 원가가 비싸 수지가 맞지 않는 제품은 생산조차 하지 않으면서, 홍보를 위해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만 받아놓고 정작 판매는 자일리톨 함유량이 낮은 제품으로 생산 단가를 낮추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가능하다” 고 꼬집었다.

또한 “소비자들은 롯데제과의 모든 자일리톨 껌이 건강기능식품인 것으로 오해할 소지도 있다” 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런 마케팅 방식은 소비자를 속이는 것”이라며 “10년 넘게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은 상품이라면, 상술로 매출을 늘리려는 생각보다는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효과를 볼 수 있게 품질을 개발하는 것이 마땅한 보답” 이라고 주문했다.

서용찬 기자 기사 더보기

ycseo@morning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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