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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간질’ 참을 수 없는 가려움, 아토피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완화할 수 있어
작성 : 2011년 10월 18일(화) 16:00 가+가-

이미지제공 : 편강한의원

3년 전부터 발병하여 심해진 성인 아토피로 직장을 그만두었다는 34세의 김민성(가명) 씨. 아토피 피부염으로 심하게 딱지가 앉은 얼굴과 목 때문에 사회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려움증으로 숙면장애를 호소하고 있다. 다양한 처방과 치료를 받아보았지만 증상이 호전될 기미조차 없다.

현재로서는 아토피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아토피는 어느 한 가지 요인만으로 생기는 병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토피는 복합적이고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발병하게 되며, 환경오염과 인스턴트식품의 섭취가 확대됨에 따라 발병률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유치원생 및 초등생 10명 중 3명 이상은 아토피를 앓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아토피는 가족력에 큰 영향을 받는다. 부모 중 어느 한 쪽이 알레르기 체질이거나 아토피일 경우 아이가 아토피일 확률은 60%이고, 부모 모두 아토피일 경우는 80%나 된다. 즉, 알레르기 체질을 물려받은 사람이 특정 요인의 자극을 받으면 아토피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성인 아토피는 체질에 더해 스트레스가 큰 발병 요인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엄마의 배 속에 있을 때부터 생겼던 것이든, 성인이 되어 나타난 것이든, 원인이 무엇이더라도 피부에 이상이 생겼다는 것은 내 몸이 노폐물과 독을 내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 싸우고 있다는 증거이다. 그런데 이와 같은 알레르기 체질을 정상 체질로 바꾸기 위해서는 우선 폐의 기능을 극대화하여 대기의 맑고 신선한 기운을 혈액으로 충분히 보내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맑고 건강해진 혈액이 몸속의 열을 내리고, 닫혀 있는 털구멍과 땀구멍을 활짝 열어 노폐물과 독소를 몸 밖으로 활발하게 밀어낼 수 있다.

아토피 증상을 완화하려면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을 지켜야 한다.

1. 실내 공기를 자주 환기한다.
2. 진드기의 온상인 카펫은 걷어내고 침구류는 자주 빨아 햇볕에 말린다.
3. 날씨가 건조하면 아토피가 기승을 부리므로 보습에 신경을 쓴다.
4. 가려움증이 심할 때는 집중할만한 다른 일을 찾아본다.
5. 땀구멍이 열려 노폐물이 배출되도록 땀을 흘릴 정도로 운동한다.
6. 옷이나 침구류는 땀 흡수가 잘되고 자극적이지 않은 면제품을 사용한다.
7. 피부가 건조한 상태이므로 목욕할 때는 가볍게 샤워하는 것이 좋다. 비누나 목욕 용품은 무향, 무취의 순한 제품을 사용한다.
8. 아토피 부위가 가려우면 자신도 모르게 긁게 되므로, 손톱은 항상 짧게 자르는 것이 좋다.

<도움말 -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
안혜경 기자 기사 더보기

choidhm@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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