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학습부진, 혹시 소아 화병(火病)?
작성 : 2011년 10월 20일(목) 11:02 가+가-
부모가 어렸을 때와 달리 우리의 아이들은 과도한 학습으로 인해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학원 서너 곳은 기본에다 저녁 무렵 집에 돌아와서도 각종 학습지와 숙제로 늦은 밤까지 책상 앞에 앉아있는 일이 다반사이다. 중학생을 지나 고등학생이 되면 입시전쟁에 돌입하면서 아이들의 스트레스는 더욱 과중된다. 아침 7시부터 밤 11시까지 학교에서 하루를 보내고 집에 돌아와 잠을 설쳐가며 공부를 한다. 아이를 괴롭히는 것은 이뿐 아니다. 학교 내 폭력이나 가정불화, 왕따, 성적비관 등도 아이를 심리적으로 위협한다.
◆ 우리 아이, 소아 화병 의심스러울 때
이렇듯 과도한 학습 스트레스, 입시 경쟁, 가정불화, 학교폭력, 왕따 등 심리적으로 압박감을 느끼게 되면 아이들은 여러 증상으로 그 신호를 알리게 된다. 야제나 야경증은 물론, 틱(Tic) 장애, 집중력 저하, 주의 산만, 불면증, 식욕부진 또는 폭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심지어 갑작스러운 학습부진도 올 수 있다. 심리적인 압박감에 기인한 이런 증상들은 모두 소아 화병(火病)의 증상으로 볼 수 있다.
아이누리 한의원 평촌점 정아름누리 원장은 “한방에서는 심(心) 기운이 약한 아이들을 정신신경계 허약아로 보는데, 이런 경우 심신이 예민하고 잘 놀래며 겁이 많아 소아 화병의 증상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선천적으로 심 기운이 허약한 경우도 있지만, 커가면서 스트레스나 심적 부담, 친구관계 등에 의해 심 기운이 약해진 경우도 있다. 큰 병을 앓았거나 체력이 떨어진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오래 방치해도 심 기운이 부족해 전신 기운이 약해질 수 있다.
◆ 과도한 스트레스가 심(心) 기운 떨어뜨려
대개 심 기운이 약한 정신신경계 허약아는 안색이 창백해 보이고 / 가슴이 자주 두근거린다고 하거나 / 밤중에 이유 없이 깨서 우는 적이 많다. / 신경이 몹시 예민하여 신경질을 잘 내는 편이고 / 소변을 자주 보기도 한다. / 겁이 많고 무서움을 많이 타거나 잘 놀래기도 한다. / 이유 없이 불안해하고 초조해하며 식은땀을 많이 흘린다. / 산만하고 집중력이 떨어지기도 하고 / 꿈이 많거나 야경증이 있다. / 이유 없이 한숨을 쉬기도 하고 가슴이 답답하다는 소리 등을 한다. / 평소 아이가 위의 증상 중 4개 이상에 해당된다면 진료를 받고 생활 속에서도 심(心) 기운을 북돋워주는 것이 필요하다.
정아름누리 원장은 “만약 아이가 위의 증상을 다수 보인다면 아이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여 심 기운을 튼튼하게 해주는 치료를 해야 한다. 한방에서는 석창포, 원지, 용안육 등을 주약재로 써서 과항진된 부분을 가라앉히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게 된다. 또한 치자, 황련, 시호 등의 약재로 울체된 화를 풀어주기도 한다”고 설명한다. 탕약 처방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습이나 가정불화 등으로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것이다. 한방에서는 스트레스 상태를 울증(鬱症)이라 하는데, 울증이 있으면 기혈순환이 잘 되지 않고 정체되어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근원이 되기 때문이다.
◆ 만성 피로와 스트레스 관리가 아이 건강 좌우
스트레스가 심하면 소아 화병 외에도 설사나 잦은 배앓이, 원형 탈모증 등에 시달리기도 한다. 이때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도 필요하지만 원인이 되는 스트레스 해소가 우선이다. 특히 학습으로 인한 만성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도한 학습은 심리적인 스트레스와 함께 신체적인 피로감을 불러와 아이가 항상 기운이 없고 체내 면역력도 떨어지게 해, 여러 질병에 쉽게 노출되도록 만든다.
아이누리한의원 평촌점 정 원장은 “우리 몸은 적절히 활동할 때 기혈의 순환이 원활해져 건강해진다. 만성 피로에 시달리는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적당한 신체활동이 기혈 순환에 더 도움이 된다. 족욕을 하거나 귤, 조개, 식초 등처럼 피로 회복에 좋은 음식을 먹이는 것도 좋다”고 조언한다.
학교나 학원에서 갇혀 지내는 아이들에게는 맑은 공기와 적당한 운동이 필요하다. 근처의 산을 오르는 것도 좋다. 답답한 실내에서 벗어나면 심리적으로 안정되며 숲에서 만들어지는 맑은 공기로 두뇌도 상쾌해진다. 집에서 가끔 심호흡을 해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주도록 한다. 좋아하는 놀이를 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식사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도움말: 아이누리한의원 평촌점 정아름누리 원장>
안혜경 기자 기사 더보기
◆ 우리 아이, 소아 화병 의심스러울 때
이렇듯 과도한 학습 스트레스, 입시 경쟁, 가정불화, 학교폭력, 왕따 등 심리적으로 압박감을 느끼게 되면 아이들은 여러 증상으로 그 신호를 알리게 된다. 야제나 야경증은 물론, 틱(Tic) 장애, 집중력 저하, 주의 산만, 불면증, 식욕부진 또는 폭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심지어 갑작스러운 학습부진도 올 수 있다. 심리적인 압박감에 기인한 이런 증상들은 모두 소아 화병(火病)의 증상으로 볼 수 있다.
아이누리 한의원 평촌점 정아름누리 원장은 “한방에서는 심(心) 기운이 약한 아이들을 정신신경계 허약아로 보는데, 이런 경우 심신이 예민하고 잘 놀래며 겁이 많아 소아 화병의 증상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선천적으로 심 기운이 허약한 경우도 있지만, 커가면서 스트레스나 심적 부담, 친구관계 등에 의해 심 기운이 약해진 경우도 있다. 큰 병을 앓았거나 체력이 떨어진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오래 방치해도 심 기운이 부족해 전신 기운이 약해질 수 있다.
◆ 과도한 스트레스가 심(心) 기운 떨어뜨려
대개 심 기운이 약한 정신신경계 허약아는 안색이 창백해 보이고 / 가슴이 자주 두근거린다고 하거나 / 밤중에 이유 없이 깨서 우는 적이 많다. / 신경이 몹시 예민하여 신경질을 잘 내는 편이고 / 소변을 자주 보기도 한다. / 겁이 많고 무서움을 많이 타거나 잘 놀래기도 한다. / 이유 없이 불안해하고 초조해하며 식은땀을 많이 흘린다. / 산만하고 집중력이 떨어지기도 하고 / 꿈이 많거나 야경증이 있다. / 이유 없이 한숨을 쉬기도 하고 가슴이 답답하다는 소리 등을 한다. / 평소 아이가 위의 증상 중 4개 이상에 해당된다면 진료를 받고 생활 속에서도 심(心) 기운을 북돋워주는 것이 필요하다.
정아름누리 원장은 “만약 아이가 위의 증상을 다수 보인다면 아이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여 심 기운을 튼튼하게 해주는 치료를 해야 한다. 한방에서는 석창포, 원지, 용안육 등을 주약재로 써서 과항진된 부분을 가라앉히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게 된다. 또한 치자, 황련, 시호 등의 약재로 울체된 화를 풀어주기도 한다”고 설명한다. 탕약 처방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습이나 가정불화 등으로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것이다. 한방에서는 스트레스 상태를 울증(鬱症)이라 하는데, 울증이 있으면 기혈순환이 잘 되지 않고 정체되어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근원이 되기 때문이다.
◆ 만성 피로와 스트레스 관리가 아이 건강 좌우
스트레스가 심하면 소아 화병 외에도 설사나 잦은 배앓이, 원형 탈모증 등에 시달리기도 한다. 이때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도 필요하지만 원인이 되는 스트레스 해소가 우선이다. 특히 학습으로 인한 만성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도한 학습은 심리적인 스트레스와 함께 신체적인 피로감을 불러와 아이가 항상 기운이 없고 체내 면역력도 떨어지게 해, 여러 질병에 쉽게 노출되도록 만든다.
아이누리한의원 평촌점 정 원장은 “우리 몸은 적절히 활동할 때 기혈의 순환이 원활해져 건강해진다. 만성 피로에 시달리는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적당한 신체활동이 기혈 순환에 더 도움이 된다. 족욕을 하거나 귤, 조개, 식초 등처럼 피로 회복에 좋은 음식을 먹이는 것도 좋다”고 조언한다.
학교나 학원에서 갇혀 지내는 아이들에게는 맑은 공기와 적당한 운동이 필요하다. 근처의 산을 오르는 것도 좋다. 답답한 실내에서 벗어나면 심리적으로 안정되며 숲에서 만들어지는 맑은 공기로 두뇌도 상쾌해진다. 집에서 가끔 심호흡을 해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주도록 한다. 좋아하는 놀이를 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식사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도움말: 아이누리한의원 평촌점 정아름누리 원장>
choidhm@empa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