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상당수 저축은행 흑자전환‥“이제 믿고 거래할 수 있나"
대형 저축銀, 일제히 100~200억대 순이익
작성 : 2011년 11월 14일(월) 15:23 가+가-
거액의 부실로 경영난에 시달려온 상당수 저축은행들의 경영이 다소 호전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솔로몬 저축은행을 비롯한 대형 저축은행들은 일제히 100억~200억 원대 흑자를 기록,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서 다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4일 금감원과 업계에 따르면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올해 3분기(회계연도 기준 1분기ㆍ9월 말) 26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HK저축은행도 261억원의 순이익을 내 이른바 업계 `빅3(솔로몬, 현대스위스, 한국그룹)'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솔로몬저축은행은 2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이 예상되며, 진흥저축은행도 140억원 순이익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밖에 한국저축은행(81억원), 경기저축은행(74억원), 동부저축은행(54억원), W저축은행(45억원), 현대스위스2저축은행(20억원) 등 업계 중ㆍ상위권 저축은행들이 모두 이익을 봤다.

대다수 저축은행이 이익을 내면서 건전성을 나타내는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도 금감원의 경영진단 결과 발표된 6월 말 기준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줄이고 개인 신용대출에 주력해 수익이 발생한 데다 대손충당금 적립 부담이 다소 줄어들고 부실채권이 일부 회수된 것을 흑자전환의 배경으로 꼽았다.

솔로몬저축은행 관계자는 "금감원 경영진단 과정에서 처분한 부동산 매각차익도 일부 반영됐다"며 "신용대출에서 성과를 내면서 앞으로 흑자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흑자전환 발표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는 게 당국의 입장이다. 과거에도 회계법인을 통한 저축은행들의 경영공시가 금감원 검사 결과 뒤집힌 사례가 수두룩했기 때문이다.
박홍준 기자 기사 더보기

kepark11@epdaily.co.kr

많이 본 뉴스

정치의회

자치행정

조선경제

문화예술

이슈/기획

우리동네

길따라칠백리

“웨딩의 꿈, 거제 지심도에서 이루세요”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자연과 함께하는 웨딩·휴양섬’ 거제 지심도에서 리마인드 결혼식을 올리며 특별한 순…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느재고개
  2. 눈호강 입호강, 상춘객 사로잡을 거제 봄꽃 나들…
  3. [구성옥의 산행일기] 장기 바위

일상에서

[윤석봉 코너] “내 마음에 내가 속지 않는 것…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풍요로운 가을 문턱에 접어든 요즈음, 대한불교천태종 장흥사(주지 세운 스님)에서는 한 …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동틀 무렵
  2. [봄이 오는 길목] 까치집
  3. [산행일기] 숲 속의 벤치

기사 목록

모닝뉴스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