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마공원, 재활승마 본격 시동
아동에서 청소년, 성인까지.... 지역 민간 승마장으로 확대 시행
작성 : 2011년 12월 12일(월) 09:30 가+가-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조정기)이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재활승마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재활승마는 장애인이 전신운동인 승마를 통해 신체적, 정신적 회복을 도모하고 건강한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재활치료방법의 하나이자 스포츠이다.
특히 최근 들어 재활승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점점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경상남도 재활승마단이 창단했고, 대구에서는 경북대에서 재활승마 프로그램이 개강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재활(치료)승마 대상자가 60만 명에 달하는데 비해 재활승마관련 전문 인력은 많이 부족해 아직까지 사설승마장에서 치료승마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국내 FRDI(세계재활승마협회) 정회원 단체는 KRA와 삼성승마단이 유일한 실정이다.
또 우리나라 재활 승마는 초보단계로서 KRA 승마훈련원 재활승마 과정을 수료한 장애인은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60명에 불과하다.
이에 부경경마공원은 올해 10월부터 성덕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한 재활승마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성덕대학교는 지난해 국내 최초 재활승마과를 신설했고, 올해까지 재활승마 전용치료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부경경마공원은 승마교관, 승용마필, 자원봉사자, 실내승마장을 제공하고 성덕 대학교는 재활승마치료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를 지원해 재활승마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한편 재활승마에 참여한 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이를 시행한 결과 보행개선·관절움직임 강화 등의 신체적 효과와 자신감 상승·대인관계 향상·집중력 향상 등의 심리적 효과 및 의사소통 능력향상·구사 언어의 다양화 등의 언어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부산경남경마공원 이준희 교관은 “향후 재활승마 대상을 아동에서 청소년, 성인까지 확대 시행하고 재활승마전용 실내마장 뿐만 아니라 재활승마 외승코스도 개발 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재활승마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산학협력 재활승마 시스템을 확립해 지역 민간 승마장으로 확대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기사 더보기
재활승마는 장애인이 전신운동인 승마를 통해 신체적, 정신적 회복을 도모하고 건강한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재활치료방법의 하나이자 스포츠이다.
특히 최근 들어 재활승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점점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경상남도 재활승마단이 창단했고, 대구에서는 경북대에서 재활승마 프로그램이 개강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재활(치료)승마 대상자가 60만 명에 달하는데 비해 재활승마관련 전문 인력은 많이 부족해 아직까지 사설승마장에서 치료승마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국내 FRDI(세계재활승마협회) 정회원 단체는 KRA와 삼성승마단이 유일한 실정이다.
또 우리나라 재활 승마는 초보단계로서 KRA 승마훈련원 재활승마 과정을 수료한 장애인은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60명에 불과하다.
이에 부경경마공원은 올해 10월부터 성덕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한 재활승마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성덕대학교는 지난해 국내 최초 재활승마과를 신설했고, 올해까지 재활승마 전용치료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부경경마공원은 승마교관, 승용마필, 자원봉사자, 실내승마장을 제공하고 성덕 대학교는 재활승마치료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를 지원해 재활승마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한편 재활승마에 참여한 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이를 시행한 결과 보행개선·관절움직임 강화 등의 신체적 효과와 자신감 상승·대인관계 향상·집중력 향상 등의 심리적 효과 및 의사소통 능력향상·구사 언어의 다양화 등의 언어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부산경남경마공원 이준희 교관은 “향후 재활승마 대상을 아동에서 청소년, 성인까지 확대 시행하고 재활승마전용 실내마장 뿐만 아니라 재활승마 외승코스도 개발 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재활승마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산학협력 재활승마 시스템을 확립해 지역 민간 승마장으로 확대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hagija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