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매각 “분리매각 등 공공성 확보돼야”
대우조선 노조, 전문경영인체제 투명한 매각진행 촉구
작성 : 2011년 12월 19일(월) 13:26 가+가-

“대우조선해양의 지분은 어떠한 경우라도 분산형 소유구조를 갖는 형태로 분리매각 되어야 하며 지배구조는 해양전문 기업으로 독자생존과 독립경영이 보장되는 전문경영인 체제가 지속되어야 합니다.”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위원장 성만호)는 19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산업은행 등이 추진 중인 회사 매각에 대해 “분산형 소유구조인 분리매각과 독립경영이 보장되는 전문경영인 체제 유지 등 공공성 확보가 전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우노조는 이날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 당국은 공적자금 회수라는 한가지 원칙만 고수하고 있다”며 “이러한 가치척도는 공공성을 망각한 채 이해관계에 얽힌 기관의 이익만 불러왔다”고 말했다.
이어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의 대우조선해양 지분 분리매각 고려는 과거 일괄매각을 통한 후유증을 비추어 볼 때 크게 진일보한 자세”라며 “분리매각을 해야 어떠한 환경변화가 있더라도 정책적 방향을 유지하며 매각을 마무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달 초 정부가 갖고 있는 보유지분에 대해 재매각 입장을 공식화 하고 내년 1월 대우조선해양 매각에 대한 주관사를 선정하고 4월께 매각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산업은행 지분(31.26%)과 자산관리공사 지분(19.11%)을 묶어 팔되 여의치 않을 경우 자산관리공사 지분만 독자 매각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같이 정부 주도의 매각에 대해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매각의 주체적 역할을 수행하는 이해 당사자가 대우조선해양 전 임직원들”이라며 “정부와 산업은행, 자산관리공사는 우리들의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일방적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성만호 노조위원장은 “정부 지분매각이 현재와 같은 고가매각을 목표로 이뤄진다면 과도한 경쟁을 통한 가격상승과 적정가치를 상회하는 매각금액으로 인해 거대자본을 가진 재벌그룹만이 참여하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또 “매각규모가 갈수록 증가함에 따라 재벌도 지탱하기 힘들만큼 규모가 커져 결국은 부실경영으로 이어져 국민경제에 엄청난 후유증을 가져올 것”이라며 “대우건설을 인수한 금호그룹이 결국 투자규모를 견디지 못하고 해체된 사례는 고가매각의 폐해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분산형 소유구조를 위한 분리매각과 전문 경영인 체제 유지, 매각 과정에 임직원들의 참여, 공개적이고 투명한 매각 진행 등을 촉구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 매각 작업은 2008년에도 한 차례 진행됐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 등으로 우선협상 대상자인 한화컨소시엄이 매각을 포기하면서 이듬해 1월 무산됐다.
윤광룡 기자 기사 더보기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위원장 성만호)는 19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산업은행 등이 추진 중인 회사 매각에 대해 “분산형 소유구조인 분리매각과 독립경영이 보장되는 전문경영인 체제 유지 등 공공성 확보가 전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우노조는 이날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 당국은 공적자금 회수라는 한가지 원칙만 고수하고 있다”며 “이러한 가치척도는 공공성을 망각한 채 이해관계에 얽힌 기관의 이익만 불러왔다”고 말했다.
이어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의 대우조선해양 지분 분리매각 고려는 과거 일괄매각을 통한 후유증을 비추어 볼 때 크게 진일보한 자세”라며 “분리매각을 해야 어떠한 환경변화가 있더라도 정책적 방향을 유지하며 매각을 마무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달 초 정부가 갖고 있는 보유지분에 대해 재매각 입장을 공식화 하고 내년 1월 대우조선해양 매각에 대한 주관사를 선정하고 4월께 매각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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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이 정부 주도의 매각에 대해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매각의 주체적 역할을 수행하는 이해 당사자가 대우조선해양 전 임직원들”이라며 “정부와 산업은행, 자산관리공사는 우리들의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일방적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성만호 노조위원장은 “정부 지분매각이 현재와 같은 고가매각을 목표로 이뤄진다면 과도한 경쟁을 통한 가격상승과 적정가치를 상회하는 매각금액으로 인해 거대자본을 가진 재벌그룹만이 참여하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또 “매각규모가 갈수록 증가함에 따라 재벌도 지탱하기 힘들만큼 규모가 커져 결국은 부실경영으로 이어져 국민경제에 엄청난 후유증을 가져올 것”이라며 “대우건설을 인수한 금호그룹이 결국 투자규모를 견디지 못하고 해체된 사례는 고가매각의 폐해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분산형 소유구조를 위한 분리매각과 전문 경영인 체제 유지, 매각 과정에 임직원들의 참여, 공개적이고 투명한 매각 진행 등을 촉구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 매각 작업은 2008년에도 한 차례 진행됐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 등으로 우선협상 대상자인 한화컨소시엄이 매각을 포기하면서 이듬해 1월 무산됐다.
newseye2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