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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 제조업 설비투자 전망 양호
부산상의, ‘2012년 부산지역 제조업 설비투자 전망’ 발표
작성 : 2012년 01월 09일(월) 18:36 가+가-
△모닝뉴스・모닝뉴스아이・모닝경제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신정택)는 9일 부산지역 제조업 232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2년 부산지역 제조업 설비투자 전망’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업체의 47.8%가 올해 설비투자를 확대하겠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53.9%의 업체가 설비투자를 확대한 것과 비교해서는 낮은 수준이나 올해 대내외 경기전망 등을 감안하면 대체로 양호한 수준으로 보인다.

올해 설비투자에 대해선 35.8%의 업체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예측했고, 감소할 것이라 응답한 업체는 16.4%에 그쳐 지역 제조업의 설비투자가 증가 또는 전년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업종별로는 금속가공업이 ‘설비투자 증가’로 응답한 비중이 66.7%로 가장 높았고, 기계 59.4%, 전자/전기 54.2%, 1차 금속 50.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섬유/신발업종은 ‘설비투자 감소’를 예상한 업체비중이 36.0%로 증가를 예상한 32.0%보다 높아 조사대상 업종 중에서는 유일하게 설비투자가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설비투자 형태는 대체로 내수 및 수출 증가에 따른 수요 대응을 위한 투자를 예상한 기업이 40.5%로 가장 많았으며, 이밖에 ‘공장확장 및 이전’ 15.8%, ‘노후설비 교체’ 15.2%, ‘신제품 및 기술개발’ 12.0%, ‘신규사업진출’ 8.2%, ‘경영환경 개선’ 3.8%, ‘기타’ 4.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투자부문에서는 ‘기계장비’에 대한 투자가 65.4%로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그외 ‘공구 및 비품’ 12.0%, ‘공장용지’ 10.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역 제조업체가 설비투자에 있어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설비투자 자금차입 시 ‘높은 대출금리’ 인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조사 응답업체의 49.8%가 이로 인한 애로를 호소했으며, 이외에 ‘대출한도 부족’ 16.4%, ‘담보 부족’ 10.0% 등이 애로사항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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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gija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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