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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0명 중 3명, "취업 못해 애인과 이별"
작성 : 2012년 02월 23일(목) 10:42 가+가-
2030 미혼 구직자 31.4%는 미취업으로 인해 연인과 헤어진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취업포털 커리어는 2030 구직자 3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31.4%가 미취업으로 인해 연인과 헤어진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구직활동을 시작한 지 평균 10.3개월에 연인과 헤어졌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먼저 헤어지자고 한 사람은 ‘애인’이 71.3%, ‘자기 자신’은 28.7%였다.

헤어지자고 한 이유(복수응답)는 ‘미취업 중인 자신의 모습을 보이기 자존심 상해서’가 61.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취업준비로 인해 연애를 할 시간적 여력이 없어서’ 54.8%, ‘선물이나 데이트 비용 등이 부담돼서’ 48.4%, ‘연인이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등 구직활동 중인 자신을 무시해서’ 19.4%, ‘연인이 자신보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나기를 바라서’ 16.1% 순이었다.

한편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취업준비를 하면서 이성친구와의 관계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부담이 된다(30.5%)’, ‘소홀해지는 것 같다(27.3%)’는 부정적인 의견이 57.8%로 절반이 넘었다. ‘서로 정보를 나누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19.8%)’, ‘더 챙겨주는 것 같다(14.2%)’와 같은 긍정적 의견은 34.0%였다.

본인의 연인이 미취업 및 실직상태가 계속될 경우를 질문하자 45.3%가 ‘취업여부와 상관없이 계속 사귀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일정기간 동안 지켜본 뒤 결별여부를 결정하겠다’ 40.4%, '헤어지겠다는 응답은 14.3%으로 총 54.7%가 헤어짐을 고려하거나 생각하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이성친구를 만나는 것에 대한 주위의 반응은 ‘상관없다’가 49.4%, ‘부정적’ 34.0%, ‘긍정적’ 16.6% 순이었다.
최창남 기자 기사 더보기

choidhm@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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