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국내기업 10곳 중 8곳, “기름값 올라 피해”
작성 : 2012년 03월 12일(월) 11:26 가+가-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제조업체 300여개사를 대상으로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기업 피해’를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 81.6%가 “국제유가 상승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답했다.

특히 “피해가 매우 심각하다”는 응답이 대기업(9.4%)보다 중소기업(23.9%)에서 많이 나와 중소기업이 받는 타격이 더 큰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인 피해 내용은 ‘생산비용 상승에 따른 채산성 악화’(50.2%), ‘원료가격 상승에 의한 자금난’(39.8%), ‘제품가격 인상에 따른 가격경쟁력 저하’(29.1%) 순으로 나타났다.

‘실제 구매하거나 도입하는 유류가가 작년연말에 비해 어느 정도 상승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10% 이하’라는 응답이 63.3%로 가장 많았지만, ’11~20%‘란 응답도 23.3%에 달했다.

한편 유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은 많지만 마땅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기업은 거의 없었다.

응답기업 95.7%가 “국제유가 상승에 대한 별도의 대응책이 없다”고 답했으며, <‘대책 있음’ 4.3%> 국제유가 상승분을 제품가격에 반영하지 못했다는 답변도 78.4%에 달했다.

최근 국제 유가 상승 원인에 대해서는 ‘이란사태로 인한 원유 수송 제한에 대한 우려’(64.9%)를 첫 손에 꼽았으며, 이어 ‘신흥국 등을 중심으로 한 원유 수요 증가’(24.9%), ‘주요 산유국의 원유 생산 및 공급능력 한계’(14.1%), ‘과잉 유동성에 따른 투기수요’(6.9%) 순으로 답했다.

기업들은 국제유가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는데, 올 상반기 동안 국제유가가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한 기업이 73.5%에 달했다.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응답이 16.7%, ‘점차 하락할 것’이란 응답은 2.6%에 그쳤다.

국제유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과제로는 ‘유류세 인하’(57.4%), ‘정부 비축물량 공급 확대’(19.7%), ‘수입관세 인하’(17.7%), ‘산업용 원료 대상 개별소비세 면제’(14.1%)를 차례로 꼽았다.
최창남 기자 기사 더보기

choidhm@empal.com

많이 본 뉴스

정치의회

자치행정

조선경제

문화예술

이슈/기획

우리동네

길따라칠백리

“웨딩의 꿈, 거제 지심도에서 이루세요”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자연과 함께하는 웨딩·휴양섬’ 거제 지심도에서 리마인드 결혼식을 올리며 특별한 순…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느재고개
  2. 눈호강 입호강, 상춘객 사로잡을 거제 봄꽃 나들…
  3. [구성옥의 산행일기] 장기 바위

일상에서

[윤석봉 코너] “내 마음에 내가 속지 않는 것…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풍요로운 가을 문턱에 접어든 요즈음, 대한불교천태종 장흥사(주지 세운 스님)에서는 한 …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동틀 무렵
  2. [봄이 오는 길목] 까치집
  3. [산행일기] 숲 속의 벤치

기사 목록

모닝뉴스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