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고재호)이 수능시험 이후 지역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해피니스홀 영화관에 초청, 무료 영화상영을 진행 중이다.

회사 임직원 및 지역 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인 해피니스홀 영화관은 지난 20일 거제고를 시작으로 21일과 22일, 해성고 등 500여명의 학생들을 초청, ‘한국 다큐영화의 자존심’이라는 별칭을 얻은 영화 ‘오래된 인력거’를 상영했다.

‘오래된 인력거’는 인도 캘커타 인력거꾼의 삶을 10여년간 촬영한 다큐멘터리로 2011 그리스 테살로키니 다큐멘터리 영화제, 2011 캐나다 핫독스 다큐멘터리 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바 있으며, 2010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IDFA)에서 아시아권 최초로 장편 경쟁부문에 올라 화제가 된 작품이다.

영화 관람 후 학생들은 “어려운 삶을 사는 주인공을 보며 여러 생각을 하게 되었으며, 가족을 위하는 마음이 감동적이다” 는 소감을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스스로의 삶을 자율적으로 그려나갈 학생들이 영화의 주인공처럼 어려움이 있더라도 늘 꿈을 잃지 않고 긍정적으로 살아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초청했다”고 전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매달 지역어르신, 저소득층 아동, 지역사회복지사 등 특정 지역민을 해피니스홀로 초청해 의미 있는 이벤트를 수차례 시행한 바 있다.

12월 초에는 옥포고등학교 학생 400여명을 초청 이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