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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관통한 ‘10대 대로’ 흔적을 찾다
작성 : 2015년 05월 11일(월) 09:38 가+가-

옛길 삼남대로

KTV(원장 류현순)에서는 오는 12일(화) 밤 9시, 조선시대의 대표적 길들을 따라가며 그에 얽힌 문화유산과 인문학적 유흔을 찾아보는 옛길 복원 프로젝트 ‘옛길, 시간을 걷다’(기획 김상술, 연출 백수완) 첫 회 ‘삼남대로 해남에서 영산포’ 편을 방송한다.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보러 한양에 올라가거나 먼 지방으로 유배를 떠날 때 어떤 길로 다녔을까.

지금의 경부고속도로나 호남고속도로처럼, 조선에도 한양과 각 지방을 잇는 열 갈래의 길들이 있었다.

그리고 사람과 물자가 옮겨 다녔던 그 옛길들은 아름다운 풍경은 물론 숱한 역사·문화적 이야기들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조선후기 김정호가 편찬한 ‘대동지지(大東地志)’에는 의주대로, 경흥대로, 봉화대로 등 당시 교통과 교역의 중추였던 ‘10대 대로’가 기록돼 있다.

이 가운데 특히 삼남대로(전남 해남~한양 숭례문)와 영남대로(부산 동래~한양 숭례문), 관동대로(울진 평해~한양 흥인지문)는 자타공인 조선을 대표하는 길들이었다.
옛길 삼남대로

특별기획 ‘옛길, 시간을 걷다’ 에서는 총 20회에 걸쳐 3대 대로인 삼남대로와 관동대로, 영남대로를 비롯해 강화대로, 의주대로를 따라가며 옛길에 얽힌 역사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복원해나간다.

첫 회 ‘삼남대로 해남에서 영산포’ 편에선 삼남대로 천리길의 시작점인 해남 이진항에서 강진 누릿재, 나주 영산포 구간까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옛길의 흔적을 따라 걷는 첫 여행을 떠난다.

시청자들에게 여행의 반려자가 될 진행자는 문화사학자이자 도보여행작가인 신정일 (사)우리땅걷기 이사장이 맡았다.

‘길 위의 철학자’로 잘 잘려진 신 이사장은 소외된 지역문화에 대한 연구와 함께 문화유산 답사 프로그램과 옛길 복원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다시 쓰는 택리지’ ‘길에서 행복해져라’ ‘신정일의 갑오동학답사기’ 등의 저서가 있다.
옛길 삼남대로
오정미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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