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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거제시장 가짜뉴스와 전쟁 '선포'
작성 : 2019년 10월 07일(월) 11:41 가+가-

시민의 날 개막식에서 축사중인 변광용 거제시장

지난 5일 거제시민의 날 행사에서 개회식에서 변광용 거제시장이 가짜뉴스와 전쟁을 선포했다.

변 시장은 축사에서 "거제에 편 가르고 이간질하는 가짜뉴스가 유통되고 가짜 뉴스를 통해 편이 나뉘고 있기 때문에 시민들이 이런 가짜 뉴스를 통한 공동체 좀 먹는 행위를 과감히 결별해 줬으면 좋겠다"며 "공동체를 좀 먹는 이간질, 근거없는 비방, 편 가르기, 가짜 뉴스 이런 부분들에 대한 전쟁을 거제시청부터 선포해 나가겠다"고 말한 바 있다.

7일 오전 거제시청에 확인결과 거제지역에 가짜뉴스라고 판단되는 언론 기사는 없었다.

거제시 관계자는 "거제시장의 발언이 거제시청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은 맞지만, 정확히 시장님이 어떤 의중을 가지고 그런 발언을 하셨는지는 잘 모르겠다"며 "시장님께 직접 물어보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7일 오전 시장 부속실을 통해 변 시장의 의중과 거제시가 정한 가짜뉴스 판별기준, 앞으로 대처 방향을 질문했다.

답변이 오는대로 시민들과 독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변 시장의 이번 행보에 대해 시민들은 궁금증과 우려를 나타냈다.

한 시민은 "지금 지역에 가짜뉴스가 유포돼 지역민들을 이간질 시키는 것이냐"며 궁금해 했고, 또 다른 시민은 "전직 시장들은 거제시 발전을 위해 상대 진영과 소통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너무 편가르기식 행보를 보이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다른 시민은 "거제시민을 위한 축제의 장에서 시장님이 그런 말씀을 하시니 당혹스러웠다"며 "때와 장소를 구분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변 시장이 지칭힌 가짜 뉴스가 어떤 의미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지자체장으로써 자신의 언행이 가지는 무게와 책임에 대한 변 시장의 고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조형록 기자 기사 더보기

whwndrud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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