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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옥의 산행일기] 거류산의 명암
작성 : 2022년 10월 19일(수) 15:00 가+가-

산성

경남 고성군의 거류산은 진산이다.

오는 22일 제10회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등산 축제가 거류산 일원에서 열린다.

거류산(巨流山)은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역사와 문화적 유물들이 산 구석구석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본지 기자가 엄홍길 전시관∼거류산성∼정상(571,7m)∼유담둘레길을 걸어 보았다.

조상의 숨결이 깃들고 향토의 얼이 서린 거류산성의 성곽을 찬찬히 살펴보니 크고 작은 자리 돌이 맞물리지 못하고 17여 곳이 심각하게 무너지고 있다.

장군샘의 안내 지도와 문장도 다 지워져 알아보기가 쉽지 않다. 소중한 안내문이라면 복원처리가 시급하다.

정상부의 산불 현수막이 오염·훼손되어 흉물스럽게 나뭇가지에 걸려 있고, 300여 년 된 소사나무를 알리는 안내문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안내문

고성군 행정의 단면들을 한꺼번에 단적인 사례다.

주먹구구식 행정보다 현장에 답이 있다. 고성군에 쓰디쓴 처방이자 공무원들이 심기일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구성옥 기자 기사 더보기

newsmorni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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