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교향악단의 자존심 ‘KBS 교향악단’이 거제문화예술회관 개관 20주년을 맞이하여 장승포를 클래식으로 물들인다.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사장 박종우)은 오는 10월 21일(토) 오후 4시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거제문화예술회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하여 ‘KBS 교향악단 초청 연주회’ 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드보르자크와 하차투리안의 여러 곡이 선보인다. 관객들은 동유럽과 서아시아의 민족 색채가 가미된 매혹적인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드보르자크가 자연, 삶, 사랑의 주제로 작곡한 세 개의 서곡 중 하나인 ‘오텔로’ 서곡을 비롯, 보헤미아의 색채가 물씬 느껴지는 드보르자크 교향곡 8번 ‘정오의 마녀’, 그리고 하차투리안의 플루트 협주곡이 작년 ARD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플루트 부문 우승을 거둔 플루티스트 김유빈의 협연으로 연주된다.

1956년 창단, 한국 클래식 음악 발전을 선도해온 KBS 교향악단은 실내악부터 교향악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와 수준 높은 연주를 통해 많은 관객에게 고품격 음악의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도이치 방송 교향악단의 수석 지휘자를 역임하기도 한 피에타리 잉키넨이 음악감독으로서 현재 KBS 교향악단을 이끌고 있다.

공연은 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