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에 설치돼 있는 보훈회관이나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보훈서비스가 보훈가족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보훈가족들은 대부분 노령이라 복잡한 민원에 익숙하지 않거나 거동이 불편한 경우가 많아 이동보훈팀을 반기고 있다.

이동보훈팀은 △현장민원 접수 및 상담처리와 업무지원 △지역내 사회안전망과 연계한 복지지원 △위문, 가사지원 봉사 등 생활안정 방문지원 △진료, 의료봉사, 위탁병원과 연계한 의료복지지원 △생존 애국지사, 무의탁자 등 중점관리대상자 지원 등 다양한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마산보훈지청 이동보훈팀이 도착한 21일 거제시보훈회관에는 20여명의 보훈가족들이 보훈업무와 관련된 내용에서부터 궁금증 등을 상담했다.

이날 이동보훈팀(윤일구 과장)은 <모닝뉴스>와 함께 보훈가족인 지한악(84.거제시 연초면)할머니를 방문 생활실태를 살펴보고 위로하는 등 보훈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눴다.
지 할머니는 “옛날 같으면 몰라도 이제 나이가 들어 시내 나가는 일도 쉽지 않은데 이렇게 직접 집까지 찾아와주니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 모르겠다” 며 이동보훈팀에 감사함을 전했다.

마산보훈지청 이동보훈팀은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이동민원서비스는 물론 지역종합병원 전문의를 초빙해 보훈가족들을 위한 건강강의를 벌이는가 하면 지역사회와 연계한 개인별 맞춤형 복지지원 사업도 벌이고 있다.

마산보훈지청 이동보훈팀 윤일구 과장은 “보훈가족에게 가장 필요한 최상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항상 친철하고 봉사하는 자세로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이동보훈팀은 234째주 화요일 보훈회관(신현읍)을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