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3590지구 서거제로타리클럽(회장 김호기)이 1일 거제면 오수마을에서 종합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오수마을회관에서 이 마을 노인들을 대상으로 의료, 미용, 영정사진촬영과 주택수리 등 다양한 종합봉사활동으로 진행됐다.

서거제로타리클럽은 서로 다른 직업을 가진 회원들로 구성된 단체로 매년 회원들의 직능을 살려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오수마을은 거제면의 외곽마을로 죽림, 선창을 포함 300여 가구주민들이 어업과 농업을 병행하는 전형적인 농어촌마을이다.

클럽은 이 마을의 사정을 사전에 파악, 조일샤시(대표 진선철)를 현장에 파견 김남순 할머니(87) 차남수씨(58) 가정에 현관샤시와 창문을 새로 교체했다.

행사 당일에는 김 할머니가 아직도 연탄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전기판넬을 추가로 갈아드렸다. 1일 오수마을 회관에는 큰사랑정형외과(원장 백수동), 미래부부치과(원장 유동엽)가 의료봉사, 빠리미용실(원장 이영희) 머리쟁이(유병석)는 이미용, 포토사진관(대표 강도화)은 노인들의 영정사진을 촬영했다.

오수마을부녀회는 점심과 다과를 준비해 마을 잔치를 여는 등 주민과 로타리클럽이 혼신일체가 돼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김호기 회장은 “더욱 알찬 봉사활동을 펼쳐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