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남장애인단체총연합회(회장 최칠환)는 한국장애인문화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2박3일간 거제에서 제27회 전국 장애인해변문화체험대회를 개최한다.

평소 나들이 기회가 적은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삶의 의지와 활력을 불어주고 가족간의 화합 및 비장인과의 유대강화를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여름문화체험대회는 여름이면 바다로, 계곡으로 또는 문화를 대표하는 고장을 찾아서 열린다.

거제도에서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거제경찰서 전경 30여명 등 1000여명이 참여하는 전국장애인해변문화체험대회는 ‘바다를 헤쳐 희망으로’ 라는 슬로건을 내 걸었다.
주요행사로는 해변문화체험, 캠프파이어(장기자랑), 물놀이체험(보트), CJ케이블넷 경남방송의 ‘해변 씽씽가요제’ 등이다.

대회관계자는 “장애인에게 삶의 활력과 의지를 불러 일으키고 진취적 사고의 배양과 상호교류의 장이될 이번 해변문화대회에는 시각장애인들도 포함돼있다” 며 “작은 관심과 배려가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해변에서 마음으로 느끼고 얻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행사참여를 원하는 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는 오는 13일까지 경남장총사무국 279-6650~1 번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