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거제시, 시외버스노선 정비 시급하다
작성 : 2013년 10월 04일(금) 10:12 가+가-
올 연말이면 거가대교가 개통된지 3년이 된다.

대교가 개통됨으로서 부산과의 거리는 140km에서 60km로 줄었고, 시간적으로는 평균 3시간30분 걸리던 것이 40분으로 줄었다.

이제 거제와 부산은 1시간대 동일생활권이 된 셈이다.

지역발전의 요체는 지역 간의 활발한 교류다. 인적, 물적, 문화적 교류가 활성화 될 때 당연히 그 지역은 발전한다. 거제시민들은 대교가 개통되면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되고 또 거제시도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개통한지 어언 3년이 가까워지고 있으나 아직도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특히 시민들의 발이 되어야 할 대중교통의 현실은 정말 짜증스럽기까지 하다.

거가대교가 개통되면 버스노선이 조정되어야 한다는 것쯤은 삼척동자도 아는 일이다. 당연히 거가대교 개통 계획에 맞추어 새로운 버스노선이 운행되어야 하나 개통한지 3년이 지나도록 아직도 갑론을박하고 있으니 행정난맥도 그 도를 넘고 있다.

거가대교를 이용하는 거제-부산 간의 새로운 버스노선을 경남도는 현행 시외버스로 고집하고 있고 부산시는 현행 거제・부산지역의 시내버스들을 연장하여 운행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여기에 행정의 직접 당사자인 거제시는 관련법규 운운하며 경남도의 눈치만 살피고 있는 형국이다.

최근 들어서는 국토교통부의 조정위원회에서 거제-부산 간의 시외노선 운영방식을 조정, 권고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현재의 경남도와 거제시의 태도로 보아 시민이 바라고 있는 정상적인 운행까지는 갈 길이 멀어 보인다.

특히 시민들의 바램과는 달리, 버스이용자측보다 버스업자의 이해관계를 우선시 하는듯한 태도는 오늘날 행정의 현주소를 실감케 한다.

우리 거제시민은 시내버스건 시외버스건 또 회사가 어디든 상관하지 않는다. 다만 요금이 저렴하고, 정류소에서 너무 오래 기다리지 않으며, 시간 잘 지키고, 빙빙 돌아가지 않고, 내가 필요한 곳에서 승・하차가 자유롭고, 친절하면서 안전운행 하는 그러한 버스를 원할 뿐이다.

현재 거제에서 부산을 오가는 버스이용자는 한 달에 대략 13만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향후 급행과 완행이 함께 운행되고 또 환승이 자유로워질 경우, 그 숫자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행정당국은 버스이용자 입장에서 하루빨리 거가대교를 이용하는 시외노선을 정리하여 시민의 불편을 해소해 주어야 할 것이다. 여기에는 거제시가 먼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유승화 칼럼위원 기사 더보기

shlyoo7@naver.com

많이 본 뉴스

정치의회

자치행정

조선경제

문화예술

이슈/기획

우리동네

길따라칠백리

바다와 맞닿은 섬 '비금도'

비금도(飛禽島)의 자연은 일상에 지친 모두에게 여유와 활력을 제공했다. 지난 15일 마암사랑산악회(사…

  1. [고성] ‘적멸보궁’ 서 ‘연꽃석물’ 발굴
  2. [산행일기] 비움을 밟고 오르다
  3. [사진] 지리산 옻 진액 채취

일상에서

거제산 한라봉 등 만감류 선물용으로 인기

깨끗한 자연환경과 아름다운 해안절경으로 유명한 거제에서 본격적으로 만감류가 수확되고 있다. 거제 특산…

  1. 한국의 마터호른 거류산 가을산행 어때요
  2. [산행일기] 물기 마르지 않은 단풍잎
  3. 분단의 아픔 간직한 ‘돌아오지 않는 다리’

기사 목록

모닝뉴스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