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1일 오전 10시 도청 제1회의실에서 해외자문위원협의회 김석주 회장을 비롯해 대륙별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해외자문위원협의회 회장단 회의’ 를 개최했다.

해외자문위원 회장단 회의는 세계 속으로 한층 더 발돋움 해 나가는 경상북도의 국제교류 협력을 위한 경북의 주요 해외 네트워크인 해외자문위원회의 대표 협의체이다.

이번 회의는 제7기 신임 회장단이 한 자리에 모여 진행, 지난해 해외자문위원협의회 운영성과를 검토하고 최근 경북도 국제화․세계화 전략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결의했다.

올해 경북 국제화 전략사업을 중심으로 해외인턴 일자리사업, 외국기업 투자유치와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지원, 해외 독도 영토 추진 강화 등 기존의 주요 해외 협력사업들의 내실화를 비롯해 국제화 주요사업의 개별 협력방안들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도는 올해 해외자문위원협의회와 협력해 문화융성과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국제화 전략사업들은 지속적으로 강력하게 추진한다.

지난해 POST엑스포, 실크로드 프로젝트에 이은 실크로드 국제협력 사업이 연중 전방위적으로 추진된다.

최근 선정된 한중 인문교류테마도시 사업을 비롯해 실크로드 자매결연 및 우호관계 강화,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를 통한 동북아 실크로드 국제네트워킹 확대가 본격 추진되고, 올해 계속되는 해양실크로드 프로젝트와 연계한 해양실크로드 거점지역 교류, 해양실크로드 통상바자르,‘해양실크로드를 따라 흐른 경북의 꿈’을 주제로 한 해양 실크로드 정체성 찾기 사업이 정부와 협력해 대한민국 문화융성 선도사업으로 추진된다.

또한 경북도는 유라시안 익스프레스, 북극항로 개척 등 정부의 북방외교전략과 신해양실크로드 미래 구상에 따른 러시아 연해주 북방 국제교류 개척을 추진한다.

12일에는 관계부서로 구성된 실무방문단이 연해주를 방문해 농수산 교류확대와 영일항만을 중심으로 한 환동해 물류확대와 항로 개척 문제를 협의하고 향후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도는 국제화 전략사업 추진을 기반으로 하반기(9월1일 ~ 9월4일)에 한중일지방정부가 모두 모여 공동협력 국제화 사업을 서로 공유하고 이슈화하는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 가 ‘인문교류 확대를 통한 한중일 교류 활성화’ 를 주제로 개최할 예정이다.

경상북도 해외자문위원협의회는 기존에 중점적으로 활동해 오던 해외통상개척과 투자유치 협력에 대해 "이러한 경북도의 주요 국제화 사업들의 추진에 적극 협력을 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세계 속에 경북 민간외교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 고 함께 결의했다.

경북 해외자문위원협의회가 경상북도와 함께 하는 사랑 나눔 복지사업도 본격 확대된다.

이번 회의에서 해외자문위원회는 자체사업인 ‘도내 모범 청소년 해외명문대학 탐방’ 사업 등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올해 해외자문위원협의회 경북 사랑 나눔 복지사업의 내용과 규모를 실질적으로 확대시키는 방안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와 관련, 경북해외자문위원협의회는 사랑의 공동 모금회, 경북아동시설협회 등 주요기관과 협의를 통해 고향 경북과 함께하는 사랑 나눔 사업을 본격 확대해 나가기로 했으며, 회의를 마친 후 도내 대표적 아동 복지기관인 경주 대자원을 방문해 현장 봉사, 간담회의 시간도 함께 가졌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해외자문위원들이 항상 경북의 자긍심과 애국심을 바탕으로 세계 속에서 주역이 되어 주기 바란다. 올해 경북 개도 700주년을 맞이해 대한민국의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선도하는 국제화 전략사업을 추진 세계 속에 경북의 꿈과 영광을 펼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는 도정의 중점전략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국제화프로젝트의 해외현지 협력․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전 세계 대륙별․권역별로 48개국 98명의 해외자문위원을 위촉․운영하고 있으며, 국제교류․투자통상․새마을․문화․복지․교육협력에 이르기까지 도정 전 분야에 대한 다양한 사업협력 체계를 구축해 전국 시․도중 가장 광범위하고 우수한 해외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