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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의병장 이사언 후손 어디에 사나
지리산 일대서 맹활약 … 일제치하 15년 옥고
합천문화원 ․ 지역 언론사 등 후손 찾기 나서
작성 : 2015년 08월 13일(목) 14:46 가+가-

이사언 의병장의 대구 공소원 판결문(1909년)

을사늑약(1905년) 이후 지리산 일대에서 일제와 맞서 싸우다 체포돼 징역 15년형을 받고도 서훈을 받지 못한 경남 합천군 봉산면 출신 이사언(李士彦 1878~?) 의병장의 안타까운 사실이 지역사회에 알려지자 합천지역 사회단체가 나서 후손 찾기와 함께 정부에 서훈을 신청키로 했다.

이사언 의병장의 후손 찾기를 주도 하고 있는 합천문화원(원장 전정석)과 합천인터넷신문(대표 김무만) 경남독립운동연구소(소장 정재상)는 합천군민과 지역 언론인을 대상으로 이사언 의병장을 적극 알리며 후손 찾기에 나서는 등 지역민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이사언 의병장은 1878년생으로 당시 삼가군 모태면 기장실(현, 합천군 봉산면 양지리 기장실) 출신으로 1907년 지리산 일대에서 활동하고 있던 박동의 경남창의대에 소속되어 일제치하에 있던 산청경찰서와 군청 합천우체국 등을 습격하여 일본군에 큰 타격을 가했다.

그는 1908년 이학로 의진에서 별포장(別砲將)으로 활동하며 군자금을 모집하는 등의 활동을 하다 일본군에 체포돼 대법원에서 징역 15년형을 확정 받았다.

이사언 의병장 후손 찾기에 나선 경남독립운동연구소 정재상 소장은 “이사언 의병장은 일제에 맞서 싸우다 체포돼 15년형의 옥고를 치렀지만 아직 서훈을 받지 못했다”며 “광복 70년의 해인 올해는 이분의 후손을 꼭 찾아 서훈 신청과 명예회복이 반드시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정미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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