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예방을 목적으로 시행해왔던 구천정수장 불소투입이 전면중단된다.

중단시기는 오는 9월 10일이다.

거제시는 2008년부터 구천정수장에 불소첨가기(적정농도 / 0.8ppm)를 설치했다.

구천정수장 급수지역은 장승포동, 능포동, 아주동, 상문동 일부지역,거제면, 동부면, 남부면으로 음용인구는 약 6만 1000명이다.

최근 불소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논란이 제기되자 지난 6․13지방선거과정에서도 수돗물 불소투입 중단 요구가 쟁점이 됐다.

거제시는 해당 지역주민 대상 사업 시행여부에 따른 설문조사를 지난 7월 23일부터 27일까지 실시했다.

설문조사 참여자 2674명 중 불소 투입 반대가 77.3%로 나타나 3주간의 공고기간을 거쳐 오는 9월 10일부터 불소투입을 전면 중단한다.

이에 거제시보건소는 해당 지역주민들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선택적 맞춤형 구강보건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거제시보건소 건강증진과 진료담당(639-623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