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지리도 인근 해상 어선침몰 선원 구조
어선 어구 무게로 인한 침몰, 인명피해 없어
작성 : 2018년 08월 21일(화) 16:42 가+가-
침몰중인 A호. 선수는 물에 잠기고 선미(꼬리)만 남아있다. <사진/창원해양경찰서 제공>
창원해양경찰서(서장 이강덕)는 21일 오전 11시 58분께 진해구 지리도 인근해상에서 침몰 어선 A호 선주 B(49)씨 등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A호는 21일 오전 9시께 진해구 속천항에서 문어잡이 조업차 출항, 지리도 인근해상을 항해 중에 침몰했다.
A호에 실려있던 300여개의 문어단지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어선의 선수가 기울어지면서 침수됐다.
때마침 지나가던 낚싯배 C호가 침수되는 A호를 발견, 배에 실려있던 잠수펌프로 배수작업을 벌였으나 침몰했다.
낚시배 선장의 신고를 받은 창원해경은 경비정과 해경구조대, 연안구조정 등을 현장에 급파, 선수가 반 정도 침수된 어선 A호에서 선원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A호는 신고접수 약 20분 만에 완전히 침몰했다.
창원해경은 사고 해역 주변에 방제작업선과 경비함정을 투입, 만약의 오염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어선에 적재된 통발의 무게 때문에 어선이 기울어져 침몰된 것으로 보인다”며 “선원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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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호는 21일 오전 9시께 진해구 속천항에서 문어잡이 조업차 출항, 지리도 인근해상을 항해 중에 침몰했다.
A호에 실려있던 300여개의 문어단지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어선의 선수가 기울어지면서 침수됐다.
때마침 지나가던 낚싯배 C호가 침수되는 A호를 발견, 배에 실려있던 잠수펌프로 배수작업을 벌였으나 침몰했다.
낚시배 선장의 신고를 받은 창원해경은 경비정과 해경구조대, 연안구조정 등을 현장에 급파, 선수가 반 정도 침수된 어선 A호에서 선원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A호는 신고접수 약 20분 만에 완전히 침몰했다.
창원해경은 사고 해역 주변에 방제작업선과 경비함정을 투입, 만약의 오염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어선에 적재된 통발의 무게 때문에 어선이 기울어져 침몰된 것으로 보인다”며 “선원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서진일 기자 기사 더보기newsmorni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