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여성 잠수부가 작업도중 사망했다.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이창주)는 “오늘 오전 9시 21분께 통영시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작업 중이던 잠수기어선 A호 잠수부 B(여 ․ 60 ․ 거제)씨가 사망해 조사 중” 이라고 14일 밝혔다.

A호는 이날 오전 6시 15분께 통영항을 출항, 사고해상에서 조업하던 중이었다.

A호 선장 C(56)씨는 해경에 “잠수부 B씨가 조업 중 의식을 잃었다” 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통영해경은 경비함정 및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B씨는 해경 경비함정에 옮겨져 해경 전용부두에 대기중인 구급차량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해경은 A호 선장 김 모씨 및 관계자를 상대로 B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힐 계획이다.

잠수부는 잠수기 어선에 설치된 컴프레서나 천평기로 생산되는 산소를 헬멧까지 연결된 호스를 통해 공급받으면서 해저에서 작업하는 사람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