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지역경기 활성화와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내년초 ‘거제사랑 상품권’ 을 발행한다.
17일 거제시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거제사랑 상품권 발매를 시행할 계획이며 상품권은 1만원권, 5만원권 2종류로 하고 가맹점은 지역내 재래시장, 마트, 음식점, 주유소, 카센타, 숙박업소, 주유소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이 상품권은 지역경제협의회가 직접 운영하고 시가 행정적 지원으로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상인들의 상품권 판매에 따른 공제 수수료 부담을 경감시키고 투명하고 체계적인 상품권 발행 운영을 위해 시에서 직접 발매, 운영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상품권을 시에서 직접운영 함에 따라 별도 상품권 관리 전담직원이 충원될 때까지 부서 자체적으로 거제사랑 상품권 운영팀을 구성, 우선 연말과 설 명절을 대비, 대우.삼성조선을 통한 대량 판매에 주력하면서 가맹점 모집 및 홍보를 해 나간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품권 취급을 희망하는 가맹점은 이달 17일부터 30일까지 시청 지역경제과 또는 전 읍면동사무소에 서류를 구비하여 방문하면 가맹점 지정 신청이 가능하다.
앞으로 이 상품권 운영이 정착되면 최근 대형할인마트 입점으로 위축되어가고 있는 지역 영세상인들의 보호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