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김한겸)가 올 한해 재정조기집행대상 사업평가에서 상반기에 행자부 우수단체로 선정돼 5천만원의 상 사업비를 타낸데 이어 연말 경남도평가에서 시부 우수단체로 선정돼 1억원의 상 사업비를 받았다.
거제시는 행자부가 실시한 올 상반기 지방재정 조기집행 평가에서는 전체 250개 자치단체중 29개 도.시.군.구에 포함돼 우수단체로 선정됐으며 종무식을 앞둔 29일 경남도로부터 또다시 우수단체로 선정돼 시청 공무원들의 격무에 큰 격려가 되고 있다.
거제시가 올 한해 재정조기 집행대상으로 선정한 사업은 2005년 당초예산 2천634억원 중 공사. 용역. 물품 등 재정조기 집행 대상사업 286건 1천668억원.
시는 이 가운데 상반기 발주 81%, 집행 52%를 목표로 삼았으나 김한겸 시장의 지시와 공무원들의 노력으로 목표대비 17%를 초과한 280건 1천467억원을 발주했고 집행역시 14%를 초과하는 실적을 보였다.
거제시가 추진한 주요시책으로는 김시장이 7회에 걸쳐 시장지시사항으로 시달한 것을 비롯 △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의 조기발주를 위한 기동설계단 구성 △매주 1회 확대간부회의를 통한 재정조기 집행 추진상황점검 △부진부서에 대한 감사부서 점검 등을 실시해왔다.
또한 각종 대가 지급의 신속성 확보를 위해 청구서 접수한 날부터 2일을 초과되지 않도록 대가를 지급하는 방법으로 개선운영했으며 공사 하도급 계약때에도 시에서 하도급 업체에 계약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직접 지급제도 등을 시행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발주에서 계약까지 1억 이상 계약의 경우 법적 처리기한 35일을 25일로 운영 10일간의 처리기간을 단축 시행, 1억원 이하의 계약은 10일 내에 처리하는 것으로 제도화해 시행해 왔다는 것.
손경원 기획감사실장은 “이번 평가와 관련 행자부와 경남도로부터 받은 1억5천만원은 내년 주민숙원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시장이하 전 직원들이 국가경제성장 및 지역경제활성화와 직결된 재정조기집행업무가 정착될 수 있도록 강력히 추진, 거제시가 전국에서 최고의 자치단체로 성장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