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은 올해 경영목표달성 격려금 23억여원을 ‘거제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키로 하고 지난 18일 거제시와 구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향토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시는 이에 화답하는 차원에서 등록된 360여개 가맹점 업종별로 적게는 3%에서 많게는 20%까지 특별할인행사를 실시하고 사용잔액 환불 등 상품권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가맹점을 상대로 일일이 방문 독려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경영목표달성 격려금을 ‘거제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키로 결정하기 이전 대우조선노동조합(위원장 이세종)측에서는 상품권을 이용함으로써 발생하는 수익금(환전잔액 발생이자 등)으로 재래시장 환경개선 사업과 명절 및 연말에 독거노인 등 불우세대를 지원하자고 시에 제안했으며 시는 이를 적극 수용키로 했다.

또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설 명절에도 6억2천여만원 상당의 ‘거제사랑 상품권’을 구매해 직원선물로 지급하는 등 지역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거제사랑 상품권’은 거제시가 유동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함으로써 지역경기를 부양하고 대형할인점 입점 등에 대비, 재래시장 등 소상인의 상권회복을 위해 올해부터 발매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판매된 ‘거제사랑 상품권’은 이번 23억원을 포함 약 34억원 상당으로서 단기간 동안 전국 최대규모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앞으로 ‘거제사랑 상품권’이 거제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