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 남부면 도장포항에 파도를 막는 방파제의 기능에 해상휴식과 낚시를 즐길 수 있는 다기능 해상공원이 조성된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29일 김한겸 거제시장이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에게 직접 건의해 성사된 사업으로 추정사업비는 70억원 정도이며 전액 국.도비로 시행된다.

지난 1992년 10월 지방어항으로 지정된 도장포항 개발사업은 지난 2001년부터 6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차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4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도장포항 개발사업은 현재 수중 기초사석쌓기 공사가 추진 중이며 다기능해상공원 조성 공사비가 포함에 따라 예산은 모두 130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거제시는 “이번에 추가된 사업은 기존의 획일적인 방파제 공법을 벗어나 바닷가 연결부분에 교량을 설치하는 사업” 이라고 밝혔다.
방파제 진입로는 해안변 데크를 설치, 주변의 동백 숲과 바람의 언덕, 네덜란드 풍차와 연계한 또 하나의 관광상품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