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지역 입점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거제시(시장 김한겸)가 3일 지역중소유통업과 소상공인의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을 위한 ‘거제시 유통업 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한다.

거제시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대형 유통업체로는 고현동 중곡 지역에 GS 슈퍼마트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점이 입점해 있고, 중기청 사업조정 신청에 의해 경상남도로부터 일시정지 권고처분을 받은 GS 슈퍼마트 옥포점이다.

고현 공용주차장 부지에도 GS 슈퍼마트에서 건축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거제에는 이미 중소유통업체인 서원유통의 탑 마트 3개소(상동, 장승포동, 거제면 소재)를 비롯, 능포동 윌 마트, 상동 스카이 마트와 진 마트, 마전동 모닝 마트 총 7개의 유통업체가 입점하고 있어 지역 중소유통업체 간의 상권경쟁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이에 거제시는 대형 유통업체와 지역 중소유통업체 간의 상생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 상공인 대표와 유관기관, 대형유통업체 대표자로 구성된 ‘유통업 상생발전협의회(위원장 부시장)’ 1차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상남도로부터 일시정지 권고처분을 받은 GS 슈퍼마트 옥포점과 사업조정 신청단체인 경남거제슈퍼협동조합 대표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유통업의 상생발전과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거제시는 상생발전협의회의 결집된 의견을 토대로 지역유통업체 간의 분쟁 조정과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