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사용하고 있는 지번주소 대신 도로명과 건물번호를 사용하는 도로명주소체계가 2012년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거제시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로명 주소체계 전면 시행에 앞서 도로명 주소 사용에 따른 혼란을 예방하고자 도로명 주소 예비 안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로명 주소 예비안내는 전국 지자체에서 동시에 실시되며, 27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이 통장을 통한 방문전달이나 우편을 이용한 서면전달로 건물 등의 점유자를 대상으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지번주소와 새로 부여할 도로명 주소를 안내한다.

거제시는 내년 상반기에 일제 고지를 할 때 이 통장을 통한 방문고지를 실시하고, 예비 안내는 우편을 이용한 서면 전달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건물 등의 점유자가 도로명 주소 예비 안내문을 받으면 건물입구에 부착된 건물번호판과 도로명 주소가 맞는지 확인해 일치하지 않거나 도로명 주소에 대한 건의사항이 있는 경우, 시 지적과 새주소담당이나 통.이장에게 알려주기를 당부하고 있다.

정부차원에서는 도로명 주소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고자 교과서에 도로명주소와 관련된 내용을 반영하고, 언론과 인터넷 등 각종 매체를 통해 도로명주소를 홍보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도로명 주소 예비안내를 통해 드러난 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하고, 주소 전환을 차질 없이 추진해 새로운 주소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