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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 45년만에 인구증가 ‘반색’
작성 : 2011년 01월 05일(수) 13:42 가+가-
“산청군의 인구감소 추세가 45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고 5일 군 관계자가 밝혔다.

산청 인구는 1965년 11만6762명을 정점으로 줄어들기 시작한 이래 해마다 감소하다가 2009년말 3만4921명이던 인구가 2010년 12월 31일 기준으로 670명 늘어난 3만5591명으로 집계됐다.

산청군은 군 차원의 인구늘리기 시책 등 그동안의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산청군은 산청이 가진 것을 최대한 활용하는 개발에 중점을 두고 딸기 등 시설채소, 곶감, 흑돼지와 유기한우 등 농가소득을 높이고, 산림 약초산업, 웰빙관광 산업 등 산청만의 주특기를 살린 군정을 추진해 왔다.

또한 둘레길과 어우러진 전원생활, 금서.신안 아파트 인구유입, 금서농공단지 일자리 창출과 함께, 인구감소의 주요 원인인 열악한 교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공립학원 우정학사, 향토장학회 운영 내실화 등은 인구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신안면의 경우에는 사망인구보다 출생인구가 더 많아 젊은 장년층의 유입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산청군은 지역축제 및 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성공적 개최,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가시화, 대폭적인 교육지원 정책 투자, 둘레길과 어우러진 전원주택 건립 활성화로 인한 개발기대 등으로 계속해서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불가능해 보일 것 같던 인구증가가 현실 가능한 목표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적이다. 이러한 인구증가 기세를 이어 타 시군과 차별화된 인구유입 정책을 펼쳐 살기 좋은 사청을 만들기 위해 전 공무원이 노력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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