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권민호)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 추이를 평가하는 2010년도 한국지방자치 경쟁력(KLCI) 조사에서 경영성과 부문 기초자치단체 시부 3위를 차지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한국지방자치경쟁력(KLCI) 조사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원장 박우서)에서 매년마다 전국 23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hard data(정부간행통계물)를 수집해 행하는 평가다. 경영기반, 경영활동, 경영성과 및 종합평가부문 등 네 가지 영역에서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 추이를 조사한다.

시가 3위를 차지한 경영성과부문은 지역자원경영의 결과와 성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지역경제, 삶의 질 등 2개 평가부문에 전년 대비 인구성장률, 지역 고용율 등 21개의 지표를 평가한다.

거제시의 경우에는 지역고용력이 높고 문화시설 등 기반시설이 강점으로 작용했다.

경영성과부문 시부 1위와 2위는 창원시와 과천시가 각각 차지했으며, 군부는 달성군, 기장군, 정선군이 1~3위를, 자치구에서는 종로구가 1위, 강남구와 서울 중구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각 부문별 3위 이내의 지자체에 대한 인증서 수여는 오는 1월 11일(화)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대한지방행정공제회 10층 대회의실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종합부문에서는 과천시가 1위 천안시2위, 창원시가 3위를 차지했다. 경영자원부문은 김해시, 창원시, 수원시 순이었고 경영활동부문에서 군포시 아산시 화성시가 이름을 올렸다.

거제시는 경영성과부문외에서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