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클럽 3590지구 총재 김정길씨가 제6대 거제시 체육회 상임부회장에 임명됐다.

거제시 체육회는 22일 오전 11시 거제시청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그간 3명의 후보가 나서 삼파전을 보이던 제6대 상임부회장직에 세후보가 아닌 새롭게 내정된 김정길 국제로타리클럽 3590지구 총재가 임명장을 받았다.

권민호 거제시장이 상임부회장 도전 후보들인 이종목, 임수환, 최명호씨가 의견조율이 쉽지 않자 경쟁 3명을 제외한 결정을 한 것이다.

체육회 고문에는 김정용 전 신현농협장, 임수환 전 시의원이 임명됐고, 자문에는 곽영명, 최명호, 옥삼수 씨가 임명됐다. 감사에는 손영민씨가 1년 감사, 강복준씨가 2년 감사에 선출됐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15인이내로 선임하던 부회장을 학교체육육성활성화 등을 이유로 20인 이내로, 80인 이내 이사 및 가맹단체장을 100인이내로, 2명의 감사를 3명으로 늘리는 안 등의 체육회 규약변경안을 상정해 가결시켰다.

또 2010년 수지결산 및 승인과 2011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건을 심의 의결했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임원진이 새롭게 선임된 만큼 새로운 마음으로 거제 체육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며 "전국대회나 관심있는 대회를 거제에 유치해 거제의 위상을 높이고, 임원진들은 홍보대사로서의 왕성한 활동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정길 상임부회장은 "응집력 있는 체육회가 되도록 해서 시정에 보탬이 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거제시 발전에 밀알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얘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