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마지막 주 온라인게임 순위...아이온, 서든어택, 피파온라인2 順
‘아이온’, 9주 연속 1위...'테라’, 3개월 만에 4위로 순위 하락
작성 : 2011년 05월 03일(화) 11:47 가+가-

[게임노트] 4월 마지막주 온라인게임 순위
게임노트가 발표한 5월 첫째 주 온라인게임 순위에 따르면 올 초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혔던 ‘테라’가 약 3개월 만에 순위가 하락하며 4위에 랭크됐다.
‘테라’는 서비스 초기 높은 기대와 달리 ‘콘텐츠 부족’과 ‘캐릭터 밸런스 조절 실패’라는 온라인게임의 전형적인 문제점과 부딪히며 줄곧 유저들로부터 원성을 사왔다. ‘테라’의 개발사인 블루홀스튜디오는 이러한 유저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간담회를 통해 추후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지만, 이미 멀어진 유저들의 마음을 되돌리기엔 다소 늦은 듯하다.
‘테라’의 이번 순위 하락은 서비스 초창기 3개월을 결제했던 유료 계정이 4월 말을 기점으로 대부분 종료되면서 추가 결제를 하지 않은 유저 수가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1차 CBT를 진행한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 역시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여겨진다. ‘테라’의 미래는 5월 중에 이뤄질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성패가 가려질 전망이다.
10위권 순위에서는 ‘아이온’과 ‘서든어택’이 9주 연속 1,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테라’가 밀려난 Top3 자리를 ‘피파온라인2’가 차지했다. 지난 주 9위에 올랐던 ‘리니지2’는 다시 3계단 하락한 12위에 랭크됐고, ‘카트라이더(9위)’, ‘스페셜포스(10위)’, ‘스타크래프트2(11위)’가 각각 1계단씩 오르며 그 자리를 대신했다.
20위권 순위에서는 ‘슬러거(14위)’와 ‘마구마구(16위)’가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20위권에 진입한 이후 안정적인 순위를 유지하고 있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는 2011 프로야구의 인기가 게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위권 순위에서는 모든 게임들이 조금씩 자리를 바꾸었다. ‘카발온라인(21위)’, ‘버블파이터(24위)’, ‘프로야구매니저(29위)’가 각각 2계단씩 올랐고, 기타 게임들의 순위는 1계단씩 오르거나 떨어졌다.
40위권에서는 27계단 상승해 37위에 랭크된 ‘러스티하츠’를 주목할만하다. 포스트 ‘던전앤파이터’의 자리를 놓고 ‘다크블러드온라인’과 경쟁구도를 형성했던 ‘러스티하츠’는 초반 콘텐츠 부족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 주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인 ‘사신의 계약 Part. 1’을 실시하고 3D입체 플레이 방식을 도입하면서 주춤했던 상승세가 다시 탄력을 받은 모습이다.
40위권 밖에서는 순위가 크게 오른 게임들이 다수 눈에 띈다. 먼저, 지난 주 클랜배틀테스트를 시작한 ‘카오스온라인’이 182계단 상승하며 99위에 올랐으며, NHN의 낚시게임 ‘출조낚시왕’도 44계단 상승해 62위에 랭크됐다. 이외에도 ‘솔저오브포춘온라인(67위)’이 34계단, ‘RF온라인(87위)’이 26계단, ‘오로바둑(88위)’이 16계단씩 각각 상승하며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게임노트의 홍승경 애널은 “게임시장이 비수기에 접어들어 당분간은 신작의 출시가 적은 만큼 한동안 순위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카오스온라인’이나 ‘출조낚시왕’처럼 독특한 장르로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면 중상위권 진입도 충분히 노려볼 만 하다”고 전했다.
최창남 기자 기사 더보기
‘테라’는 서비스 초기 높은 기대와 달리 ‘콘텐츠 부족’과 ‘캐릭터 밸런스 조절 실패’라는 온라인게임의 전형적인 문제점과 부딪히며 줄곧 유저들로부터 원성을 사왔다. ‘테라’의 개발사인 블루홀스튜디오는 이러한 유저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간담회를 통해 추후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지만, 이미 멀어진 유저들의 마음을 되돌리기엔 다소 늦은 듯하다.
‘테라’의 이번 순위 하락은 서비스 초창기 3개월을 결제했던 유료 계정이 4월 말을 기점으로 대부분 종료되면서 추가 결제를 하지 않은 유저 수가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1차 CBT를 진행한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 역시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여겨진다. ‘테라’의 미래는 5월 중에 이뤄질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성패가 가려질 전망이다.
10위권 순위에서는 ‘아이온’과 ‘서든어택’이 9주 연속 1,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테라’가 밀려난 Top3 자리를 ‘피파온라인2’가 차지했다. 지난 주 9위에 올랐던 ‘리니지2’는 다시 3계단 하락한 12위에 랭크됐고, ‘카트라이더(9위)’, ‘스페셜포스(10위)’, ‘스타크래프트2(11위)’가 각각 1계단씩 오르며 그 자리를 대신했다.
20위권 순위에서는 ‘슬러거(14위)’와 ‘마구마구(16위)’가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20위권에 진입한 이후 안정적인 순위를 유지하고 있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는 2011 프로야구의 인기가 게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위권 순위에서는 모든 게임들이 조금씩 자리를 바꾸었다. ‘카발온라인(21위)’, ‘버블파이터(24위)’, ‘프로야구매니저(29위)’가 각각 2계단씩 올랐고, 기타 게임들의 순위는 1계단씩 오르거나 떨어졌다.
40위권에서는 27계단 상승해 37위에 랭크된 ‘러스티하츠’를 주목할만하다. 포스트 ‘던전앤파이터’의 자리를 놓고 ‘다크블러드온라인’과 경쟁구도를 형성했던 ‘러스티하츠’는 초반 콘텐츠 부족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 주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인 ‘사신의 계약 Part. 1’을 실시하고 3D입체 플레이 방식을 도입하면서 주춤했던 상승세가 다시 탄력을 받은 모습이다.
40위권 밖에서는 순위가 크게 오른 게임들이 다수 눈에 띈다. 먼저, 지난 주 클랜배틀테스트를 시작한 ‘카오스온라인’이 182계단 상승하며 99위에 올랐으며, NHN의 낚시게임 ‘출조낚시왕’도 44계단 상승해 62위에 랭크됐다. 이외에도 ‘솔저오브포춘온라인(67위)’이 34계단, ‘RF온라인(87위)’이 26계단, ‘오로바둑(88위)’이 16계단씩 각각 상승하며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게임노트의 홍승경 애널은 “게임시장이 비수기에 접어들어 당분간은 신작의 출시가 적은 만큼 한동안 순위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카오스온라인’이나 ‘출조낚시왕’처럼 독특한 장르로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면 중상위권 진입도 충분히 노려볼 만 하다”고 전했다.

choidhm@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