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보건소는 4일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장애인 사회참여 프로그램 일환으로 중증 재가장애인 41명의 나들이를 도왔다.

이 행사는 보건소가 관리하는 장애인 중 거동불능, 경제적 여건 등으로 평소 집안에서만 지내는 중증 장애인을 우선 선정, 미륵산 케이블카 탑승, 수산과학관, 이순신 공원을 관람했다.

아이들은 평소 엄두도 못 냈던 미륵산 케이블카 탑승을 가장 좋아했다. 지체협회 및 시각장애인협회가 이날 장애인 이동을 위해 차량을 지원했다.

중증 장애인의 휠체어 보행은 육군 제39보병사단 거제대대 군장병과 대한적십자봉사회원들은 1:1 자원봉사로 장애인들이 차에서 오르내리기를 수차례 할 때 마다 그들의 손과 발이 돼줬다.
또한, 오랜만에 바깥나들이를 하는 장애인들의 안전을 위해 앰블런스 1대와 의사 1명이 동행, 행사가 끝날 때 까지 함께 했다.

이날 장애인들은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자연과 함께 세상속으로 한걸음 가까이 다가서는 귀한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시 보건소는 앞으로도 장애인의 건강증진은 물론 사회 적응력을 높이고 재활의지를 다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