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목욕거부녀 등장 "여름에는 샤워 대신 에어콘으로 말린다"
작성 : 2011년 08월 03일(수) 10:52 가+가-

사진출처 tvN '화성인 바이러스' 방송 캡처
16년 동안 한 번도 목욕을 하지 않은 화성인이 등장해 화제다.
지난 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는 머리와 손, 발 외에는 전혀 씻지 않는다고 주장한 '목욕거부녀' 설유경 씨가 출연했다.
설 씨는 초등학교 5학년 이후 목욕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유는 단순히 귀찮고 돈을 들여 목욕탕을 가는 게 이해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설씨는 "여름에는 샤워 대신 에어컨으로 말린다."라며 "간지럽지만 그냥 긁으면 된다"라고 당당하게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실제로 설 씨에게는 지독한 악취가 났고 그럴 때마다 설씨는 샤워 코오롱을 온몸에 뿌리기도 했다.
이어 MC 이경규는 "안 씻는 여자를 누가 좋아하겠느냐"고 말하자 설 씨는 "결혼을 약속한 남자가 있다. 다음달에 혼인신고부터 하기로 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설씨는 제작진과 MC들의 설득으로 16년 만에 목욕을 했다. 그는 "씻고 나니 개운하다. 사람들이 씻는 이유를 알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진화 기자 기사 더보기
지난 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는 머리와 손, 발 외에는 전혀 씻지 않는다고 주장한 '목욕거부녀' 설유경 씨가 출연했다.
설 씨는 초등학교 5학년 이후 목욕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유는 단순히 귀찮고 돈을 들여 목욕탕을 가는 게 이해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설씨는 "여름에는 샤워 대신 에어컨으로 말린다."라며 "간지럽지만 그냥 긁으면 된다"라고 당당하게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실제로 설 씨에게는 지독한 악취가 났고 그럴 때마다 설씨는 샤워 코오롱을 온몸에 뿌리기도 했다.
이어 MC 이경규는 "안 씻는 여자를 누가 좋아하겠느냐"고 말하자 설 씨는 "결혼을 약속한 남자가 있다. 다음달에 혼인신고부터 하기로 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설씨는 제작진과 MC들의 설득으로 16년 만에 목욕을 했다. 그는 "씻고 나니 개운하다. 사람들이 씻는 이유를 알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choidhm@empa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