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 3인방’ 이상화, 모태범, 이승훈 선수가 김연아 선수와의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지난 14일 ‘빙상 3인방’은 김연아 선수의 아이스쇼 ‘갤럭시★하우젠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1’에 참석했다. 선수들은 바쁜 훈련 일정에도 불구하고 사전 이벤트부터 실제 공연까지 모든 행사에 열성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연아 드레스 경매 이벤트’가 진행 중인 삼성하우젠 스마트에어컨 프로모션 부스에 들러 전시된 경매 의상을 살펴 보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피겨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선보였다.

김연아 선수와 ‘빙상 3인방’은 지난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의 금메달리스트로 맹활약을 펼친 데 이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의 선수위원으로도 함께 활동하면서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특히, 올해 초에는 삼성하우젠 스마트에어컨에서 실시한 ‘스마트 연하장’ 이벤트를 통해 새해인사를 주고 받은 내용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상화 선수는 “오늘만큼은 스케이팅을 함께하는 동료가 아니라 연아를 사랑하는 팬으로써 이 자리에 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모태범 선수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연아의 멋진 공연을 보기 위해 발걸음 하신 것을 보니 괜히 ‘국보소녀’가 아니라는 것을 새삼 느낀다”고 말했다.

이승훈 선수 역시 “연아의 멋진 무대를 응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기원하던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를 축하하는 무대라는 생각에 더욱 기쁘다”며, “연아사랑이 곧 나라사랑이 된 것 같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빙상 3인방’의 방문 소식을 전해들은 김연아 선수는 “큰 일이 닥쳤을 때 항상 먼저 신경 써주는 언니오빠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된다”며, “언니오빠들뿐만 아니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 멋진 공연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