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학교가 국내 최초로 리더십대학원을 개설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신라대 리더십대학원은 이번에 석사학위 과정 리더십학과를 개설해 20명을 뽑고 앞으로 박사과정도 개설할 예정이다.

리더십대학원은 내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해 다음달 21일부터 11월 28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수료자는 석사학위와 함께 한국트리즈협회, 한국리더십센터 등 국내 유수의 리더십 전문교육기관의 수료증과 미국 카네기 리더십과정의 수료증도 받을 수 있다.
리더십대학원은 직장인을 위한 야간 수업 형태로 5학기 동안 운영된다. 대학원 측은 전임교원과 국내외 저명 리더십 전문가들로 강사진을 확보한 다음 리더십 기초와 리더십 필수, 리더십 전략, 리더십 연구 등 4개 분야를 기초로 커리큘럼을 짰다.

대학원은 기업체 CEO 및 중견간부, 정치인, 공무원, 군인, NGO 등 사회활동이 왕성한 사람들이 주로 진학할 것으로 예측하고 이들이 효율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사회 각계에서 성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춰 운영될 예정이다.

개설강좌 중에는 미래학, 인간심리와 관계론, 통섭의 지식, 카네기 리더십, 창조경영과 트리즈, 갈등관리와 협상, 의사결정과 조직관리, 경영전략, 인물 및 조직 연구 등 바람직한 인간관계와 성공적인 사회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이론 및 실천전략들을 다룬 강좌들이 포함돼 있다.

한편 신라대는 지난 2006년 부산,·경남권 대학 중 처음으로 교내에 리더십전문교육기관인 신라리더십센터를 설립해 교내외 전문가들이 중심이 돼 리더십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리더를 발굴해 시상하는 시상제도와 리더십 캠프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리더십대학원 설립준비위원장인 문용은 교수는 “국내 최초의 희소성과 국내 최고의 품격을 동시에 추구하는 차별화된 특수대학원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며 “향후 문화, 예술, 과학 등을 접목한 새로운 리더십 프로그램을 도입함으로써 명실 공히 국내는 물론 해외에 까지 명성을 알려나갈 수 있는 리더십 교육의 메카로 발돋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