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은 올해보다 내년에 연봉이 인상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43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와 비교했을 때 내년에 연봉이 인상될 것으로 기대하느냐는 질문에 10명 중 7명인 71.6%가 그렇다고 답한 것.

이들이 기대하는 연봉 인상폭을 물었더니 ▶ 10%이상~20%미만(40.4%)이 가장 많았다.

이어 ▶ 10%미만(35.9%) ▶ 20%이상~30%미만(14.1%) ▶ 30%이상~40%미만(6.4%) ▶ 50%이상~60%미만(2.6%)순으로 나타났다. (▶100%이상 (0.6%))

연봉인상을 기대하는 이유를 물었더니, ▶ ‘회사의 규모가 커지거나 매출이 높아져서’(21.5%)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 ‘야근도 많이 하고, 업무량이 많았기 때문’(16.0%) ▶ ‘회사매출에 공을 세웠기 때문’(15.9%) ▶ ‘승진을 하거나 직급이 높아지기 때문’(15.3%) ▶ ‘회사에서 연봉을 올려주겠다고 약속한 바 있어서’(14.1%) ▶ ‘주도한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끝나서’(9.2%) 순이었다. ▶ 기타(8.3%)

연봉 인상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답한 직장인 124명 중 절반은 연봉인상을 기대하지 않는 것이 ▶ ‘회사의 매출, 실적이 너무 좋지 않아서’(52.4%)라고 답해 직장인의 연봉 인상이 한 해 동안 회사의 매출과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었다.

이어 ▶ ‘딱히 내세울만한 업무 성과가 없어서’(14.5%) ▶ ‘세계 경기 불황으로 인해’(14.5%) 순이었다. 그 밖에 ▶ ‘대표의 연봉인상불가 방침으로 인해’(3.2%) ▶ ‘사내관계가 미흡해서’(갈등을 일으킨 적 있어서)(1.6%) 등의 의견도 나왔다. ▶ ‘기타’(13.7%)

한편, 업무실적이 연봉에 잘 반영되는 편이냐는 질문에 ▶ 보통이다(28.7%) ▶ 다소 그렇지 않다(28.4%) ▶ 전혀 그렇지 않다(18.1%) ▶ 다소 그렇다(17.9%) ▶ 매우 그렇다(6.9%)로 답해 업무실적과 연봉이 크게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생각하는 직장인들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