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않았던 과태료 납부를 위해 행정기관을 방문 이부서 저부서 돌아다닌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그것도 썩 좋지 않은 일로 말입니다.”

민원인의 불편을 단방에 해결한 거제시 정보통신과에 근무하는 서권완 계장(정보운영담당주사). 이 전산담당업무 추진에 따른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 새해 시무식 때, 국무총리가 수여하는 모범공무원 표창을 수상했다.

그가 개발한 ‘체납정보원클릭시스템’은 여러 부서에 걸쳐있는 체납정보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게해 민원인의 불편을 크게 줄였다는 평가다. 반면, 거제시는 이 시스템 도입으로 연간 과태료 체납액 약 35억여 원을 효율적으로 징수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 시스템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1년 공공정보화경진대회’ 및 ‘2012년 정부합동평가 지역특화분야’ 평가에서 각각 ‘거제시 기관표창’을 수상, 1억 원의 상사업비를 받기도 했다.

특히, 시스템 개발의 저작권을 등록하여 전국 타 지자체에 무상으로 보급함으로서, 전 국민들에게도 똑 같은 민원불편을 해소했다는 점에서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 밖에도 거제시 정보통신과는 ‘시민과 소통하는 전자시정 구현’이라는 업무 슬로건으로, 2012년 업무추진 평가에서 4개 부문(중앙 3, 경남도 1)을 수상했다.

중앙정부평가로는 2012정보화마을 운영평가(우수), 2012년 통계조사유공(청장표창), 행정공간체계이용활성화평가(우수)와 경남도 평가로는 2012년 새올행정시스템이용활성화평가(우수)에서 수상했다.

거제시는 지난해 중앙정부와 경남도평가에서 총 31개 분야에 걸쳐 수상 실적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