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은 16일, 한화오션의 원·하청 동일 성과급 지급 결정에 대해 상생의 가치를 실천으로 보여준 대승적이고 책임 있는 결정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변 시장은 먼저, “조선업 호황 국면에도 불구하고 그 성과가 지역과 산업 현장 전반에 고르게 전달되지 못하면서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 기업과 지역, 원·하청 간 상생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돼 왔다”고 짚었다.

이어서, “한화오션의 이번 결정은 과거의 한계를 넘어, 조선산업 생태계 전반의 안정과 신뢰 회복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현장 노동자들의 사기 진작은 물론, 지역경제 전반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높이 평가했다.

거제시는 그동안 조선업 호황의 성과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외국인 노동자 쿼터제 축소 △내국인 정규직 채용 확대 △조선산업 기본법 제정 △지역 인재 양성 모델 구축 등 다양한 정책적 해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왔다.

변 시장은 입장문 말미에서 “한화오션의 이번 결정이 상생과 협력의 방향을 다시 세우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조선산업이 지속 가능한 미래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과의 상생 구조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입장문 전문>

‘한화오션 협력사 동일비율 성과금 지급’
조선산업 상생을 위한 첫걸음, 지속적 협력 기대

최근 한화오션이 협력사에 동일 비율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한 것은 상생의 가치를 실천으로 보여준 대승적이고 책임 있는 결정입니다.

조선업은 거제 지역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 산업으로, 원청과 협력사,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포함한 수많은 현장 인력이 함께 땀 흘려 일군 성과 위에 성장해 왔습니다.

그러나 긴 불황 끝에 맞이한 호황 국면에도 불구하고 그 성과가 지역과 산업 현장 전반에 고르게 전달되지 못하면서,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이루기 위해 기업과 지역, 원·하청 간 상생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점차 확산됐습니다.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 발표된 한화오션의 이번 결정은 과거의 한계를 넘어, 산업 생태계 전반의 안정과 신뢰 회복을 도모하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이는 현장의 사기 진작은 물론, 지역경제 전반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거제시는 그간 조선업 호황의 성과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외국인 노동자 쿼터제 축소, 내국인 정규직 채용 확대, 조선산업 기본법 제정, 지역 인재 양성 모델 등 다양한 정책적 해결방안을 모색해 왔습니다.

거제시는 한화오션의 이번 결정이 상생과 협력의 방향을 다시 세우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하며, 조선산업이 지속가능한 미래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과의 상생 구조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 12. 16.
거제시장 변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