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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進步 …두 눈 부릅뜨고
작성 : 2013년 01월 14일(월) 15:13 가+가-

“북극을 가리키는 지남철은 무엇이 두려운지
항상 그 바늘 끝을 떨고 있습니다.
여윈 바늘 끝을 떨고 있는 한
그 지남철은 자기에게 지니워진 사명을 완수하려는
의사를 잊지 않고 있음이 분명하며.
바늘이 가리키는 방향을 믿어도 좋습니다
만일 그 바늘 끝이 불안스러워 보이는 전율을 멈추고
어느 한쪽에 고정될 때 우리는 그 것을 버려야 합니다.
이미 지남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신영복>


책 께나 읽고 행세께나 하면서 이름 석자로 살아가는 부류를 일러 지식인이라 합니다.
일반적 지식인이란 명료한 의식과 객관적 판단을 갖춘 교양인을 일컫는 말이지만 오늘날 흔해빠진 그 계급층을 지식인이 아니라 쥐식인이라 부르고 싶은 때가 있습니다.
그들은 갖춰야 될 知 는 갖지 않고 부를 앞세워 없어야 할 쥐의 생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進步는 단호한 지식인의 자세를 요구합니다.
지남철이 전율로서 바늘 끝을 떨고 있는 한 우리모두가 두눈 부릅뜨고 있는 한 우리사회는 더욱 進步하리라 믿어집니다.

진영세 칼럼위원 기사 더보기

jin03@morning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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