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가 질병예방, 의료비 절감 및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나트륨 줄이기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외식산업 및 다양한 가공식품 발달로 나트륨 섭취량이 많아 건강의 위협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거제시는 지난 3일부터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삼성중공업 내 A식당 외 7곳, 회사 직원 3000여명을 대상으로 나트륨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에서는 5가지 소금농도의 콩나물국을 이용한 개인 시음을 통해 나트륨 섭취상태를 확인하고, 미각 테스트 판정지에 서명해 나트륨 적게 먹기 실천 및 홍보물을 통한 나트륨 적게 먹기 필요성을 적극 홍보했다.

이와함께 식당 종사자에 대해서도 집합교육을 실시 나트륨 줄이기에 대한 필요성 및 중요성을 교육하고 회사 내 22개 식당에서 나트륨 적게 먹기 실천을 위해 저염식 식단을 운영하고 있다

거제시와 보건소에서도 나트륨 측정기 사용, 나트륨 줄이기 실천을 위해 매주 1회 ‘국물 없는 날’ 을 운영하고 있다.

신현초등학교 외 17개 학교에서도 5월부터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국물 없는 날’ 에 동참하기로 했다.

시는 앞으로 대우조선해양(주)급식소에서도 저염식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