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한려해상동부사무소(소장 이수형)는 “새로운 탐방트렌드인 캠핑문화 보급을 위해 경남 거제시 동부면 학동리 257번지 일원에 오는 6월 8일 학동자동차야영장을 개장한다”고 30일 밝혔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학동몽돌해변과 노자산, 가라산에 둘러쌓인 학동자동차야영장은 지난 2009년 조성을 시작했다.

2만8170㎡의 이 야영장에는 일반야영 71동, 자동차야영 97동, 캐라반 6동이 수용 가능하며 자동차 야영 사이트내에는 개별 전기시설이 설치돼 있다.

또한 관리사무소 1동, 화장실 및 샤워장 2동, 식기세척실 3동 등 다양한 부대시설과 태양광가로등, 태양광발전시설, 자가발전체험장 등 친환경에너지를 활용한 시설물은 탐방객 이용편의 제공은 물론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체험의 장이 될 전망이다.

한국의 아름다운 소리 100선에 선정된 몽돌이 파도에 부딪히는 소리와 해송군락으로 이어지는 자연관찰로, 야외무대, 다목적운동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와이파이 존, 온수공급까지 가능해 학동 오토캠핑장은 개장 전부터 사계절 야영장으로 마니아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한려해상동부사무소 신창호 탐방시설과장은 “학동자동차야영장은 학동몽돌해변의 무분별한 야영으로 인해 훼손된 자연자원 보호 및 탐방객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새로운 탐방트렌드인 야영문화를 정착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