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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주년 광복절기념, 경북 무궁화 문화 대축전
작성 : 2013년 08월 11일(일) 20:50 가+가-

지난 10일 구미 낙동강 동락공원에서 2,000여 명의 시민의 이목을 끌었던 '제68주년 광복절기념 경북 무궁화 문화 대축전'. 아래는 나라사랑전시관에서 태극기를 그리는 아이

지난 10일 구미 낙동강 동락공원에서 '제68주년 광복절기념 경북 무궁화 문화 대축전'이 (사)자원봉사단 만남 구미지부 행복지키미 자원봉사단(이하 행복지키미봉사단) 주관으로 개최됐다.

민·관 협력으로 무궁화에 담긴 우리 민족의 역사 전한 이번 행사는 다양한 공연 및 행사로 볼거리 제공은 물론 우리나라의 꿈나무들도 함께 참여했다는 점에서 2000여 명의 시민의 이목을 끌기엔 충분했다.

윤창욱 경북도 예산결산의원장, 박태환 경북도 교육의원, 박순배 구미소방서과장, 이강성 새터민 새마을 운동 연합 회장, 임양춘 구미뉴스 본부장 등 시민 2000여 명이 행사장을 방문해 민족의 얼이 담긴 무궁화의 참뜻과 다양한 공연 및 산교육 현장체험부스를 통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1부 행사에서 제1회 경북 초중고 무궁화 그리기 대회와 동시쓰기대회, 무궁화 사진 공모전이 진행됐고, 오후 2시부터 시작될 2부 행사는 차산농악, 태권도, 치어공연, 아케펠라, 연극, 통기타 공연으로 시작해 제68주년 광복절과 무궁화의 날 기념식 및 시상식이 진행됐다.

박태환 도 교육의원은 "38도의 날씨에 도로 위에서 끝까지 앉아 계시는 여러분 한사람 한사람이 애국자"라며 "행복지킴이봉사단의 나라사랑의 마음, 무궁화 사랑의 마음이 너도 나도 동참이 되고 하나되는 대한민국이 되어서 우리의 소원이 하루 빨리 이루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명순 행복지키미봉사단 대표는 "광복은 빛의 회복이며, 빼앗긴 나라를 후손에게 물려주지 않기 위해서 선조들이 목숨을 다해 지켜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진심으로 그들에게 감사해야 한다"며 "세계의 중심에서 무궁화의 뜨거운 열정을 가슴에 품읍시다"라고 전했다.

식후 공연에는 축시(김차경), 노래와 춤(새터민 새마을 운동 연합회), 벨리 댄스(중부 문화제 수상자팀), 노래와 춤(구미여고, 경북외고 학생), 마술공연 (넝쿨 자원봉사단 회장 배승효), 밴드공연(행복지키미 샤인밴드)으로 구미 민간단체 및 학생들도 대거 참여했다.

이밖에도 무궁화전시관, 나라사랑전시관, 세계전통문화전시관, 평화관, 새마을관, 독도관의 전시를 비롯해 건강부스, 음식부스 등 체험할 수 있는 곳도 있다. 또 구미경찰서의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구미소방서의 여름철 물놀이와 심폐소생술 시연으로 시민의 안전을 기하는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행복지키미봉사단은 지난 해 3월 낙동강 구미보에 무궁화 800본을 심고 ‘제1회 하늘빛 무궁화 잔치’를 실시해 무궁화 사랑 실천, 무궁화문화, 무궁화교육, 150명의 무궁화지도사 양성 등 민족의 얼이 담긴 국화 무궁화를 전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를 마련한 단체이다.
남경원 기자 기사 더보기

skarud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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