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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한강공원 갯버들 7만그루 식재
묘목 자체 생산 예산 절감 하고, 한강 생태계 복원도 촉진
작성 : 2013년 10월 21일(월) 19:58 가+가-

식재사진

서울시(한강사업본부)가 한강 저수호 내에 자체 생산한 갯버들 등 수목 6만9000주를 심었다. 저수호 내에 생물서식처를 제공하고 하천경관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오는 31일까지 2주간 이촌한강공원, 반포한강공원, 여의도한강공원, 잠실한강공원, 뚝섬한강공원, 광나루한강공원, 잠원한강공원, 양화한강공원, 강서한강공원, 난지한강공원, 망원한강공원 등 총 11개 한강공원에 갯버들 6만4500 그루, 왕버들 2500 그루, 양버들 1000그루, 미루나무 1000그루 등 총 6만9000주를 식재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한강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갯버들 4만3000그루를 식재한 바 있으며, 올해는 그 수를 더욱 늘려 봄부터 자체적으로 가꾸어온 갯버들 등 묘목 6만9000그루를 양묘 생산했다. 시는 자체 양묘를 통해 8억39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한강 생태계 복원을 촉진해 보다 푸른 한강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한강의 생태 복원을 위해 중랑천 합류부와 잠원지역 주변 모래톱이 만들어지고 있는 지점을 우선적으로 식재해 생태 복원 촉진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서울시민들은 암사․강서․난지생태공원이나 11개 한강공원 호안가에서 흐드러진 갯버들을 감상하며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영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생태계가 살아나고 있는 한강에 한강숲을 조성하여 생태복원이 더욱 촉진되어 동식물이 다시 돌아오고 그 속에서 시민들이 ‘힐링’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임성조 기자 기사 더보기

lsj075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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