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레저협회(회장 백세정 / 이하 협회)가 거제시에 수상활동을 위한 안전시설 강화를 촉구했다.

협회는 1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촉구서를 발표했다.

협회는 “거제는 관광객이 꾸준히 몰리고 수상레저활동이 활발한데 비해 행정의 사고대비가 부족하다” 고 밝혔다. <이하 촉구서 전문>

촉 구 서

이번 여름에는 거제 바다에서 사건사고가 많은 달이었다. 매년 관광객이 꾸준히 몰리고 수상레저가 활발히 성화를 이루는데 비해서 거제시는 ‘안전불감증’에 사고에 대한 대비가 부족하다.

최근 수상레저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과정에 개인 수상레저기구를 소유하는 이가 늘어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상레저기구 통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며, 꾸준히 사고가 일어난다.

수상레저기구 도로에 경사가 지어져 바다와 즉시 이어진다. 그곳에 차량이 후진하여 제트스키를 하차하고 차량이 빠진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관리가 부실한 것이 화근이 된다. 즉 바닷물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과정에서 이끼와 같은 미끄러운 물체들이 꾸준히 쌓이게 되는데 이 위치에서 차량이 제대로 올라가지 못하고 바다에 빠지는 경우가 생긴다.

최근 구조라를 비롯하여 몇몇 곳에서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여 거제시레저협회가 긴급히 차량이 바다로 빠지기 전에 구조하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협회 회원이 바다로 미끌어지는 차량을 밀어올리고 있다.

거제시레저협회는 촉구한다. 거제시는 꾸준한 관광지로서 수상레저가 발전하는 상황에 좀 더 레저 동호인들 또는 개인들이 안전한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에 더욱 투자를 해야 할 것이다.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관광객 감소 및 사고가 많은 곳으로 알려진다면 거제시의 관광객들 또한 서서히 감소할 것이다.

최근 거제시에는 물과 관련된 많은 사건사고가 발생하였다.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하여 시설점검 및 안전에 대한 강화를 할 것을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