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당시 전쟁고아를 수용했던. 거제 애광원이 65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27일 열린 애광원 65주기 기념식에는 권민호 거제시장과 주한미해군 Brad cooper 제독을 비롯해 약 5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찾아 축하 메세지를 전달했습니다.

부상당한 고아를 살리기 위한 김임순 거제 애광원장의 열정에 감복해 매년 인연을 이어온 주한 미해군이 올해도 애광원 생일축하를 위해 부산과 진해에서 한걸음에 달려왔습니다.

<브래드 쿠퍼 제독>

애광원 원장님을 비롯한 영웅분들이 힘을 합해 앞으로 65년도 성공적으로 운영해 가리라고 믿습니다.

<김임순 애광원장>

올해 애광원 65번째 생일은 삼운대 준공으로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번 삼운대 준공으로 역사관 기록관 등 애광원의 발자취를 볼 수 있게 됐습니다.

또 멀리서 봉사나 후원하는 이들을 위한 휴식공간 그리고 거주인들이 자립하기 위한 프로그램 공간으로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애광원은 수많은 전쟁고아들을 수용하고, 지금은 지적장애인들이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애광원 65주기 기념식장에서 서진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