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지난 14일 고성군청에서 개최한 박영순 국회의원(대전 대덕구) 초청 3개 시․군(통영․거제․고성) 정책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

간담회에서 강석주 시장은 ‘국지도 67호선(명정~광도) 우회도로 개설’과 ‘국도 14호선 통영구간 교차로 정비’2건의 지역 현안사업 지원을 건의했다.

국지도 67호선 우회도로 개설은, 광도면 노산 북통영에서 국도14호선을 통과하지 않고 북신만을 거쳐, 명정동까지 5.1㎞ 도로를 개설하여 기존의 67호선과 연결하는 사업이다. 죽림신도시 및 시가지의 교통 혼잡과 원문고개 병목 현상 해소를 위해서는 개통이 시급한 도로이다.

또한 국도 14호선 통영(광도면) 구간은 국도 77호선과 고속도로 35호선 북통영IC 출구, 국지도 67호선 3개 노선이 만나 일일 교통량 5만대 이상을 기록하는 상습 교통정체 구간이다. 이에 죽림신도시 구간의 8개 교차로를 정비하여 고가차도 1개와 지하차도 및 입체터널을 설치함으로써 교통정체와 주민․관광객 불편을 해소하고자 하는 것이다.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영순 의원은 2건의 우리 시 건의사항을 청취한 후 “지역의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항상 소통하고 협의하면서 하나씩 해결해 나가기 위해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강석주 시장은 “앞으로도 국회의원, 중앙부처 등과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역 현안을 건의하는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